레반도프스키 "젊었을 때 맨유 갈 뻔했는데…팀 반대로 무산"

뉴스포럼

레반도프스키 "젊었을 때 맨유 갈 뻔했는데…팀 반대로 무산"

빅스포츠 0 135 2025.08.13 00:22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건재한 바르사 핵심 스트라이커…"아직 젊은 선수들이 쫓아다니려 애써"

한국 찾은 바르셀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한국 찾은 바르셀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의 주전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가 20대 중반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니폼을 입을 뻔한 비화를 털어놨다.

레반도프스키는 12일(한국 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2012년에 맨유의 영입 제안을 받고 수락했다"며 "당시 나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만나고 싶어 맨유로 옮기려고 했다"고 밝혔다.

도르트문트 소속이던 2012년 레반도프스키는 '신성 스트라이커'로 떠오르고 있었다. 건장한 체격에 기복 없이 꾸준히 골을 넣는 득점력으로 유럽 빅클럽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레반도프스키는 "나는 맨유에 가겠다고 했지만, 도르트문트가 나를 내보내고 싶지 않아 했다"며 "구단은 내가 남아 있어야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과, 내가 1∼2년 정도는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결국 레반도프스키는 계약이 만료된 2014년에야 도르트문트를 떠났다.

유럽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숱하게 우승을 끌어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는 한 번도 발을 들이지 못했다.

'두번째 골이요'

[연합뉴스 자료사진]

36세 나이로 여전히 시들지 않는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당분간 은퇴할 계획은 없지만, EPL에 도전할 기회는 사실상 지나갔다고 보고 있다.

그는 "EPL에서 못 뛰어봤다는 게 조금 후회가 될 것 같기는 하지만 돌아보면 내가 그동안 쌓아온 커리어에 만족한다. 무언가를 놓쳤다는 기분이 들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폴란드 국가대표팀과 여러 빅클럽에서 뛰면서 700골 넘게 쏘아 올린 베테랑이지만,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젊은 선수들에게서 "예상보다도 훨씬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그는 특히 18세 신성 라민 야말을 3년 전 처음 팀 훈련에서 만났던 순간을 언급하며 "그를 본 지 50분 만에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 나이에 이런 선수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믿기 어려웠다"고 되짚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축구를 향한 변함없는 열정을 과시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아직 젊은 선수들이 나를 쫓아다니려고 애쓰는 걸 보면 이번 시즌도 아주 좋을 것 같다"며 "나는 지금도 최고 기량을 보여주기 위해 뛴다"고 말했다.

이달 초 2025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방한 경기를 마치고 스페인으로 복귀한 바르셀로나는 오는 17일 마요르카를 상대로 이번 시즌 라리가 첫 경기를 펼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057 '2년 만에 복귀' 김성현, PGA 투어 소니오픈 1R 공동 3위(종합) 골프 00:21 4
41056 여자농구 KB-신한은행 경기, '심판 배정 문제'로 30분 지연 시작(종합) 농구&배구 00:21 4
41055 낭만의 KBO…최형우·박석민은 삼성, 박병호·서건창은 키움으로 야구 00:21 5
41054 '고지대 월드컵' 대비 홍명보호, 로키산맥에 사전캠프 가능성 축구 00:21 4
41053 [프로배구 중간순위] 16일 농구&배구 00:21 4
41052 '러셀 27점' 대한항공, KB손보 3-1 제압…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0:20 4
41051 월드컵 트로피 마주한 차범근 "밉다…손자 세대가 꼭 안았으면"(종합) 축구 00:20 4
41050 서건창, 친정팀 키움 깜짝 복귀…연봉 1억2천만원에 사인 야구 00:20 5
41049 다저스, 외야수 터커와 4년 2억4천만달러 계약…WS 3연패 도전 야구 00:20 5
41048 '강이슬 32점' 여자농구 KB, 단독 2위 지키기…신한은행 9연패 농구&배구 00:20 4
41047 K리그1 우승팀 vs 코리아컵 우승팀…'슈퍼컵' 20년 만에 부활 축구 00:20 4
41046 월드컵 트로피 마주한 차범근 "밉다…손자 세대가 꼭 안았으면" 축구 00:20 4
41045 K리그1 포항, 2026시즌 주장에 전민광…부주장은 박찬용 축구 00:20 4
41044 4연패 끊은 결정적 연속 블로킹 김규민 "저 자신이 자랑스럽다" 농구&배구 00:20 4
41043 마줄스의 취임 일성은 '헌신'…"크다고 농구 잘하는 거 아냐" 농구&배구 01.16 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