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우승한 45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세계랭킹 9위로 올라섰다.
로즈는 11일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0위보다 11계단 상승했다.
로즈는 이날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2023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이후 2년 6개월 만에 PGA 투어 12승째를 따낸 로즈는 페덱스컵 랭킹도 25위에서 4위로 껑충 뛰었다.
연장전에서 로즈에 진 J.J. 스펀(미국)도 8위에서 6위로 올랐다.
선두를 달리다 막판 실수 탓에 1타가 모자라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세계랭킹을 15위에서 13위로 끌어올린 걸 위안으로 삼았다.
임성재(29위), 안병훈(59위), 김시우(63위), 김주형(76위) 등은 큰 변화가 없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미국) 등 1∼3위도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