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동점골' K리그1 전북, 서울과 1-1 무…16경기 무패 행진

뉴스포럼

'송민규 동점골' K리그1 전북, 서울과 1-1 무…16경기 무패 행진

빅스포츠 0 15 00:20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전북 송민규의 골 세리머니
전북 송민규의 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전북 현대가 FC서울을 상대로 승점 1을 따내며 1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에서 서울과 전반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연승 행진은 4경기에서 멈췄으나 최근 16경기 무패(11승 5무)는 이어간 전북은 승점 42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기록한 서울은 1경기를 덜 치른 광주FC(승점 27·18득점)에 득점에서 앞서며 일단 6위(승점 27·19득점)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리그 득점 선두(12골)를 달리는 전진우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전북은 송민규-티아고-이승우의 스리톱을 가동했다.

맞서는 서울은 린가드와 둑스를 공격 선봉에 세웠다.

선제골은 서울의 몫이었다.

전반 24분 코너킥 이후 흐른 공을 정승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따내 투입했고, 이어진 린가드의 크로스에 류재문이 머리를 갖다 대 골 그물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북은 전반 추가 시간 반격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따낸 송민규가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수비를 따돌리며 페널티 아크 부근까지 접근했고, 그대로 낮고 강하게 때린 오른발 슛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송민규는 5월 3일 11라운드 원정에서 1-0 승리를 이끄는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서울은 후반을 시작하며 둑스와 윙어 손승범을 각각 클리말라와 문선민으로 바꿔 화력을 끌어올리려 했다.

특히 서울에 입단해 2번째 경기에 나선 클리말라는 올해 3월 호주 시드니FC 소속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8강전에서 전북을 상대로 2경기 3골을 몰아쳤던 선수다.

여기에 서울은 골키퍼도 강현무에서 최철원으로 바꿔 후반에 나섰다.

전북도 후반 14분 티아고와 미드필더 김진규를 장신 공격수 콤파뇨와 이영재로 교체했고,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9분엔 전날 입단이 발표된 가나 출신 공격수 츄마시를 이승우 대신 투입해 역전을 노렸다.

서울은 후반 37분 정한민, 전북은 후반 40분 권창훈 등 벤치 경쟁을 이어갔다.

전북은 후반 추가 시간 권창훈의 왼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강상윤의 헤더로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으나 최철원에게 막히며 끝내 앞서 나가는 팀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2만2천862명이 입장, 폭우에 가까운 장맛비가 무색한 열기를 뿜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782 엄원상 브라질 '기술자' 기량에 놀란 울산 선수들 "그래도 많이 배웠다" 축구 12:21 0
34781 김판곤 감독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김판곤 감독 "선수들, 기개 발휘해" 축구 12:21 0
34780 플리트우드의 3라운드 경기 모습 마침내 PGA 첫 승?…플리트우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R 선두 골프 12:21 0
34779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경기에 출전한 츄마시 전북 부활 마지막 퍼즐 될까…포옛 러브콜에 한국 온 츄마시 축구 12:21 0
34778 김나영의 티샷. 이틀 걸린 2R 1타차 2위 김나영 "최종 라운드는 평정심이 중요" 골프 12:20 0
34777 마일스 크레이턴 미국프로골프 2부 투어서 59타…이틀 만에 같은 대회서 또 나와 골프 12:20 0
34776 이정후 6월 타율 1할대 이정후 결장…MLB 샌프란시스코, 보스턴에 승리 야구 12:20 0
34775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한국 여자배구, 세계 3위 튀르키예에 0-3 완패…1승 후 2연패 농구&배구 12:20 0
34774 조현우 2018 월드컵 독일전 떠올린 조현우 "도르트문트전도 그때처럼" 축구 12:20 0
3477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동료들과 함께 슬럼프 이겨내는 이정후…"애칭은 정이" 야구 12:20 0
34772 티샷 날리는 최혜진 최혜진, 여자 PGA 챔피언십 3R 3위…교포 이민지는 단독 선두 골프 12:20 0
34771 후안 소토의 땅볼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은 크리스 세일 사이영상 투수 세일, 갈비뼈 골절로 IL 등재…애틀랜타 비상 야구 12:20 0
34770 노팅엄 산투 감독 EPL 노팅엄에 유로파 티켓 안긴 산투 감독, 2028년까지 연장계약 축구 12:20 0
34769 [프로야구] 22일 선발투수 야구 00:21 15
34768 신용구, KPGA 선수권 이틀 연속 1위…옥태훈·전재한 2타 차 2위 골프 00:21 1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