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연평도포격전 영웅, 프로야구 시구·시타 나선다

뉴스포럼

제2연평해전·연평도포격전 영웅, 프로야구 시구·시타 나선다

빅스포츠 0 24 06.11 12:21
김지헌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이희완 보훈부 차관·이한 전상군경, 마운드와 타석에

이희완(왼쪽) 국가보훈부 차관과 이한 전상군경
이희완(왼쪽) 국가보훈부 차관과 이한 전상군경

[국가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2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전의 영웅이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마운드와 타석에 선다.

11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희완 보훈부 차관과 이한 전상군경은 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의 시구·시타자로 나선다.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때 참수리 357호 고속정 정장 윤영하 소령이 전사하자 당시 중위였던 이 차관은 양쪽 다리에 총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고속정을 지휘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켜냈다.

이한 전상군경은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갓 입대한 19세 이등병으로, 북한의 122㎜ 방사포에 얼굴과 왼쪽 다리 등 4곳에 파편상을 입고도 만기 전역한 국가유공자다.

이 차관은 6월 29일을 기억하는 '629', 이한 씨는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인빅터스 게임'의 2029년도 대회 한국 유치를 염원하는 '29' 등번호를 달고 뛴다.

보훈부는 아직 수습되지 못한 6·25전쟁 국군 전사자 12만1천723명을 기리고자 K9 자주포 폐철을 활용해 제작한 태극기 배지를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장에서 무료 배포한다.

이 차관은 "호국 영웅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보답한다는 호국보훈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프로야구 시구를 맡아 기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543 인상 찡그리는 라우리 난코스에 혼 빠진 선수들…라우리, 아마추어급 실수 "멍청했다" 골프 12:21 0
34542 FIFA 월드컵 트로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4차 예선, 카타르·사우디서 개최 축구 12:21 0
34541 최혜진의 드라이버 스윙. LPGA투어 첫 우승 꿈꾸는 최혜진, 마이어 클래식 2R 공동선두 골프 12:20 0
34540 브라이턴과 계약을 1년 연장한 제임스 밀너. 'EPL 638경기 출전' 39세 밀너, 브라이턴과 1년 계약 연장 축구 12:20 0
34539 탬파베이 김하성, 햄스트링 부상…MLB 복귀 연기 야구 12:20 1
34538 울산, 클럽 월드컵 파워랭킹 최하위…유니폼 디자인은 17위 평가 축구 12:20 1
34537 멀티골 넣은 티아고 "대전 시절 내가 돌아왔다" 2년만에 멀티골 폭발한 전북 티아고 축구 12:20 0
34536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레알 마드리드, '아르헨 축구 미래' 마스탄투오노와 6년 계약 축구 12:20 0
34535 도루 성공하는 구본혁 프로야구 21세기 첫 3시간 미만 경기 시간 도전…현재 3시간2분 야구 12:20 0
34534 퍼트 시도하는 김시우 김시우, 메이저대회 US오픈 2R 공동 8위…난코스서 선전 골프 12:20 0
34533 [프로축구 춘천전적] 전북 3-0 강원 축구 00:21 2
34532 약속의 6월, 단독 선두에도 조심스런 포옛 "우승 논하긴 일러" 축구 00:21 2
34531 최진호·옥태훈·김백준 하나은행 2R 2위…산투스와 한 타 차 골프 00:21 2
34530 전진우 12호골 전북, 강원 꺾고 14경기 무패…서울도 광주 완파(종합) 축구 00:21 4
34529 신인왕 레이스 1위 김시현, 한국여자오픈 2R 공동 선두 도약 골프 00:21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