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높이에 밀린 한국 여자배구…VNL 첫판 0-3 완패

뉴스포럼

독일 높이에 밀린 한국 여자배구…VNL 첫판 0-3 완패

빅스포츠 0 13 06.05 12:21
경기에 앞서서 국민의례 하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경기에 앞서서 국민의례 하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국제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잔류를 목표로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신체 조건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세계 35위)는 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25 VNL 1주 차 1차전에서 독일(세계 12위)에 세트 점수 0-3(17-25 15-25 21-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8개 출전국 가운데 최하위를 면해야 VNL에 잔류할 수 있다.

작년 대회에서는 태국을 잡고 국제대회 30연패에서 벗어났고 프랑스전에서도 이겨 2승으로 16개국 가운데 15위로 마쳤다.

세대교체에 한창인 한국 여자배구는 이번 대회 3∼4승을 거두고 내년에도 VNL에서 계속 경쟁하는 게 현실적인 목표다.

이날 한국은 독일의 압도적인 높이에 고전했다.

이선우의 밀어 넣기 시도
이선우의 밀어 넣기 시도

[국제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격 득점은 31-34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고, 범실 역시 16-15로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1-18로 완전히 밀린 팀 블로킹에서 승패가 갈렸다.

독일 대표팀 주장이자 미들 블로커 카밀라 바이첼은 195㎝의 신장을 앞세워 양 팀 최다 16득점에 혼자서만 블로킹 8개를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또한 신장 190㎝의 마리 쇨첼은 13득점에 블로킹 6득점으로 한국의 공격을 차단했다.

육서영(IBK기업은행)이 7득점으로 우리나라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냈고, 이선우(정관장)는 6득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6일 세계 여자배구 랭킹 1위 이탈리아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308 고우석, 트리플A서 1이닝 무실점…김하성과 맞대결은 불발 야구 18:20 4
34307 KLPGA 루키 정지효·김시현 "올해 목표는 신인왕"…양보는 누가 골프 18:20 4
34306 NC 창단멤버 김성욱, SSG행…4R 지명권+5천만원에 트레이드 야구 18:20 5
34305 '강소휘 8점' 한국 여자배구, 세계 최강 이탈리아에 0-3 완패(종합) 농구&배구 12:21 8
34304 심기일전한 장유빈, LIV 골프 버지니아 1R서 공동 16위 골프 12:21 4
34303 12년 만에 월드컵 도전하는 이탈리아, 첫판부터 노르웨이에 완패 축구 12:21 5
34302 김혜성 부상 큰 문제 없는 듯…택시스쿼드, 마이너리그로 복귀 야구 12:21 4
34301 안병훈, PGA 투어 캐나다오픈 2R 공동 18위…매킬로이 컷 탈락 골프 12:21 4
34300 홍명보 감독, 10일 쿠웨이트전 대비 배준호 추가 발탁 축구 12:21 5
34299 이탈리아 AS로마, 새 사령탑으로 가스페리니 감독 선임 축구 12:20 4
34298 '경질' 포스테코글루 후임에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등 물망 축구 12:20 3
34297 '강소휘 8점' 한국 여자배구, 세계 최강 이탈리아에 0-3 완패 농구&배구 12:20 3
34296 이일희, 숍라이트 클래식 1R 깜짝 선두…12년 만의 우승 도전(종합) 골프 12:20 4
34295 이일희, 숍라이트 클래식 1R 깜짝 선두…12년 만의 우승 도전 골프 12:20 3
34294 포수는 극한 직업…배트에 맞은 MLB 헤지스, 5번째 뇌진탕 증세 야구 12:20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