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삼성생명, 4위 싸움에 바쁜 신한은행 완파

뉴스포럼

여자농구 삼성생명, 4위 싸움에 바쁜 신한은행 완파

빅스포츠 0 9 02.18 00:21
안홍석기자
삼성생명 배혜윤
삼성생명 배혜윤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한 용인 삼성생명이 4위 싸움에 갈 길이 바쁜 인천 신한은행을 물리쳤다.

삼성생명은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87-73으로 크게 이겼다.

3위 삼성생명은 일찌감치 '봄 농구'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신한은행은 4강 PO행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두고 청주 KB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갈 길 바쁜 신한은행보다 삼성생명이 더 치열하게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었고,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17승 12패가 된 삼성생명은 2위(18승 10패) 부산 BNK와 격차를 1.5승으로 좁히며 '역전 2위'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키웠다.

만약 두 팀이 승패 동률로 리그를 마친다면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선 삼성생명이 2위를 빼앗게 된다.

다만, 어느 팀이 2위를 하건 두 팀은 4강 PO에서 맞대결하기 때문에 아주 큰 의미는 없다.

신한은행에 이날 패배는 매우 뼈아프다.

단독 4위였던 신한은행은 11승 18패가 되며 KB와 공동 4위가 됐다.

만약 신한은행과 KB가 승패 동률이 되면 점수 득실에서 딱 1점 앞선 KB가 4위로 PO에 오른다.

리그 최종전 일정을 보면 KB가 먼저 20일 삼성생명과 원정 경기를 치르고, 이어 22일 신한은행이 BNK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갖는다.

배혜윤이 골 밑을 든든하게 지킨 삼성생명은 강유림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성큼성큼 달아났고, 전반을 41-25로 앞서며 마쳤다.

신한은행은 홍유순만 분전했을 뿐, 전체적으로 삼성생명의 기세에 눌린 듯했다.

후반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고, 격차는 계속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배혜윤 등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고도 여유롭게 승리했다.

강유림이 3점 4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23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18점을 올린 김아름과 10점 9어시스트를 기록한 배혜윤의 활약도 빛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899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6:20 7
33898 UCL 16강 대진…PSG 이강인은 리버풀·뮌헨 김민재는 레버쿠젠 축구 06:20 7
33897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6:20 7
3389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0:22 7
33895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0:21 7
33894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0:21 7
33893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0:21 7
33892 버디 8개로 6타 줄인 김아림,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8위 도약 골프 00:21 7
33891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0:21 6
33890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0:21 6
33889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0:21 6
33888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0:21 6
33887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0:21 6
33886 MLB 시범경기 데뷔 김혜성 "적응 문제없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야구 00:20 6
33885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0:20 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