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산미겔 완파하고 EASL '유종의 미'…한희원·최진광 15점씩

뉴스포럼

kt, 산미겔 완파하고 EASL '유종의 미'…한희원·최진광 15점씩

빅스포츠 0 131 02.13 00:21
안홍석기자
슛 던지는 한희원
슛 던지는 한희원

[EAS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2024-2025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마지막 경기에서 산 미겔 비어먼(필리핀)을 완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kt는 12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 홈 경기에서 산 미겔에 94-81로 이겼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kt는 이날 승리로 3승 3패, 5할 승률을 맞추고 조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 프로농구에선 kt와 부산 KCC가 각각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우승팀 자격으로 EASL에 출전했으나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아시아 강팀들과 격차를 실감했다.

A조에서는 1위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일본)와 2위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러츠(대만)가 4강 토너먼트에 올랐고, B조에선 류큐 골든 킹스(일본)가 조 1위와 다음 단계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kt는 한희원과 문성곤, 최진광의 외곽포를 앞세워 시작부터 성큼성큼 달아났다.

1쿼터를 39-15, 더블 스코어로 앞서며 마쳤고, 산 미겔의 추격이 거셌던 2쿼터에도 화력을 유지하며 두 자릿수 격차(12점)를 유지했다.

kt는 3쿼터에 격차를 더 벌려갔다.

kt의 레이션 해먼즈, 이스마엘 로메로가 산 미겔 빅맨들을 리바운드 경쟁에서 압도하는 양상이 이어지면서 kt 동료들은 부담 없이 슛을 쐈고, 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19점까지 벌어져 있었다.

승기를 굳힌 kt는 국내 리그에서 후보로 뛰는 선수들로 남은 시간을 보내면서도 큰 폭의 리드를 지켰다.

kt가 허훈(4분48초) 등 핵심 자원을 아낀 가운데 한희원과 최진광이 15점씩을 올리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해먼즈는 양 팀에서 가장 많은 19점을 책임졌고, 로메로는 15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700 [프로야구] 22일 선발투수 야구 00:21 2
36699 축구협회,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 응원 슬로건 공모 축구 00:21 2
36698 U-20 월드컵 축구대표팀, 28일 소집훈련…9월 8일 결전지 칠레로 축구 00:21 3
36697 [프로야구 중간순위] 21일 야구 00:21 3
36696 '윤경 18점' U-21 남자배구, 세계선수권서 캐나다에 3-2 역전승 농구&배구 00:21 1
36695 KLPGA, 일동후디스와 파트너십 체결 골프 00:21 1
36694 창단 후 첫 ACLE 무대 나서는 강원FC, 새 유니폼 공개 축구 00:21 2
36693 골프존, 23∼24일 G투어 남녀 6차 대회 개최 골프 00:21 1
36692 '김기희 벤치' 시애틀, 리그스컵 8강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 축구 00:20 2
36691 김민솔, KLPGA BC카드·한경 대회 1R 코스레코드 10언더파 선두(종합) 골프 00:20 1
36690 장유빈, LIV 골프 일정 종료…단체전 예선 탈락 골프 00:20 1
36689 롯데, 6-0 리드 못 지키고 10연패 탈출 무산…두산 7연승(종합) 야구 00:20 2
36688 프로야구 롯데, 6-0 리드 못 지키고 LG와 비겨…연패 탈출 실패 야구 00:20 2
36687 돌풍의 김민솔, KLPGA BC카드·한경 대회 1R 10언더파 선두 골프 00:20 1
36686 '박주영 할아버지' 축구 최고령 서포터 장종수옹 별세 축구 00:20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