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 FA컵 결승 진출…'시즌 3관왕 보인다'

뉴스포럼

맨체스터시티, FA컵 결승 진출…'시즌 3관왕 보인다'

빅스포츠 0 843 2023.04.23 12:20
맨시티의 홀란(왼쪽)과 과르디올라 감독.
맨시티의 홀란(왼쪽)과 과르디올라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에 진출, 시즌 3관왕 희망을 부풀렸다.

맨시티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FA컵 준결승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3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경기 승자와 FA컵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맨시티는 2019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FA컵 결승에 다시 진출, 대회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2019년 우승 이후 최근 3년 연속 4강에서 탈락했으나 올해는 4강 관문을 돌파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를 달리는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강에 올라 있어 자국 리그와 FA컵, 유럽 챔피언스리그까지 타이틀을 휩쓰는 '트레블' 가능성을 열어뒀다.

맨시티는 2018-2019시즌에도 FA컵과 프리미어리그, 리그컵 대회까지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리그컵 대회 8강에서 탈락한 대신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지금까지 잉글랜드 팀이 한 시즌에 리그와 FA컵, 유럽 챔피언스리그까지 3개 타이틀을 휩쓴 사례는 199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일하다.

유럽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2020년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자국 리그와 컵대회,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석권했다.

맨시티는 이날 잉글랜드 2부 리그 팀인 셰필드를 맞아 리야드 마레즈가 혼자 세 골을 넣는 활약을 펼쳐 여유있게 승리했다.

마레즈는 전반 43분에 페널티킥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고, 후반 16분과 21분에도 모두 왼발로 골을 넣어 팀의 3골을 모두 책임졌다.

FA컵 4강에서 해트트릭이 나온 것은 1958년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앨릭스 도슨 이후 65년 만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436 한국 여자배구, 광복절 다음 날 150번째 한일전서 4연패 끊을까 농구&배구 12:21 5
36435 뮌헨 김민재, 10대 유망주들과 친선경기 소화…팀은 2-1 승리 축구 12:21 5
36434 남자배구 아시아쿼터 젤베, 세계선수권 명단 제외로 '조기 입국' 농구&배구 12:21 5
36433 폰세·와이스 조언으로 자리 찾아가는 한화 마무리 김서현 야구 12:21 5
36432 EPL 새 시즌 개막전서 조타 형제 추모…검정 완장 차고 묵념 축구 12:21 5
36431 '한국어 교가' 교토국제고 올해 日여름고시엔 야구 16강 진출 야구 12:21 5
36430 예비 FA 강백호, 해외 에이전시와 계약…MLB 노리나 야구 12:21 5
36429 남자 골프 세계 1위 셰플러, PO 2차전서도 임시 캐디와 호흡 골프 12:21 4
36428 제네시스 챔피언십, 천안 우정힐스CC서 개최…안병훈 등 출전 골프 12:21 4
36427 '산격동 폭격기' 전현우의 다짐 "개인·팀 모두 최고 성적 경신" 농구&배구 12:21 4
36426 한화 폰세는 우리 시대의 선동열…20승·탈삼진 신기록 도전 야구 12:20 3
36425 남자배구 아시아쿼터 젤베, 세계선수권 명단 제외로 조기 입국(종합) 농구&배구 12:20 4
36424 남자배구 대표 예비명단 25명 통보…동아시아선수권 후 14명 확정 농구&배구 12:20 4
36423 '기성용 부상 이탈' K리그1 포항, 안양 상대로 3연승 도전 축구 12:20 3
36422 '미국서 아름다운 7월' 보낸 LG 톨허스트, 8월 첫 경기도 호투 야구 12:20 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