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김주형 "셰플러와 함께 경기 하며 많은 도움 됐다"

뉴스포럼

PGA 투어 김주형 "셰플러와 함께 경기 하며 많은 도움 됐다"

빅스포츠 0 10 02.08 12:20
김동찬기자
김주형(왼쪽)과 셰플러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김주형(왼쪽)과 셰플러의 2라운드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주형이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함께 이틀간 경기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PC 스코츠데일(파71·7천26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 김주형은 1, 2라운드를 셰플러와 함께 진행했고, 2라운드까지 순위는 김주형이 9언더파로 공동 4위, 셰플러는 7언더파 공동 12위다.

평소 친한 사이로 알려진 김주형과 셰플러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때도 마지막 라운드를 함께 치렀고, 프레지던츠컵 때는 맞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김주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원래 경기 때 집중해야 하므로 말을 많이 하지 않지만, 셰플러처럼 친한 사람과 함께 하면 페어웨이를 걸으면서 말을 하기도 한다"며 "이번 주는 셰플러와 함께 경기하며 즐겁게 지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올림픽 이후 셰플러와 많이 만나지 못했고, 경기 때 함께 할 기회도 없었다"며 "셰플러는 항상 좋은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그의 경기는 보기만 해도 도움이 되고, 내 흐름도 같이 좋아지는 기분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이틀간 경기 전략에 맞춰 잘 풀어가며 꽤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며 "티샷이 일정하게 좋았고, 퍼트도 잘 들어갔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관중의 응원, 함성, 야유, 음주 등이 허용되는 피닉스오픈의 특성에 대해서는 "가끔 함성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경우도 있다"면서도 "개인적으로 관중의 환호와 에너지를 좋아하는데 이런 대회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으면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반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264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0:21 0
33263 SK 워니 프로농구 선두 SK, 하위권 정관장 돌풍 잠재우고 신바람 5연승 농구&배구 00:21 0
33262 리시브하는 허수봉과 공격 준비하는 레오 현대캐피탈, 정규리그 1위 카운트다운…레오는 6천500득점 돌파(종합) 농구&배구 00:21 0
33261 [여자농구 청주전적] 신한은행 52-46 KB 농구&배구 00:20 0
33260 말리크 비즐리 NBA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격파…비즐리 36점 '커리어 하이' 농구&배구 00:20 0
33259 [프로배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0:20 1
33258 [여자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0:20 1
33257 남자프로축구 1월 국제이적료 총액 3조4천220억원…역대 최다 축구 00:20 1
33256 여자농구 신한은행, KB 잡고 단독 4위로…타니무라 더블더블 농구&배구 00:20 1
33255 프로농구 선두 SK, 하위권 정관장 돌풍 잠재우고 신바람 5연승(종합) 농구&배구 00:20 1
33254 맨유, '판니스텔로이 더비'서 오심 논란 속 역전승…FA컵 16강행(종합) 축구 02.08 19
33253 고진영, LPGA 투어 파운더스컵 2R 단독 선두…윤이나 컷 탈락 골프 02.08 22
33252 맨유, '판니스텔로이 더비'서 2-1 극적 역전승…FA컵 16강 진출 축구 02.08 23
33251 우즈, 최근 모친상에도 13일 개막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골프 02.08 22
33250 삼성서 뛴 코너, 탬파베이와 마이너리그 계약…MLB 캠프 초청 야구 02.08 2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