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9승 쿠처, 부친상에 피닉스오픈 기권

뉴스포럼

PGA 9승 쿠처, 부친상에 피닉스오픈 기권

빅스포츠 0 110 02.06 12:21
권훈기자
맷 쿠처(왼쪽)와 아버지 피터 쿠처.
맷 쿠처(왼쪽)와 아버지 피터 쿠처.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맷 쿠처(미국)가 부친상으로 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WM 피닉스 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쿠처는 아버지 피터 쿠처가 73세를 일기로 갑자기 세상을 떴다고 6일 밝혔다.

피터 쿠처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쿠처는 즉각 대회조직위원회에 출전 포기를 알렸고, 대기 선수였던 예스퍼 스벤손(스웨덴)이 대신 출전하게 됐다.

쿠처의 부친 피터는 아들을 PGA 투어에서 9번 우승한 정상급 골프 선수로 키웠다.

쿠처는 대학 시절 '백인 (타이거) 우즈'로 불릴 만큼 주목받았고 대학 졸업 후에는 고액 연봉을 주는 투자 금융 회사에 다녔지만, 골프를 잊지 못해 프로 골프 선수가 됐다.

피터는 1997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쿠처가 우승할 때 캐디를 맡았고 2018년 가족 골프 대회 PNC 챔피언십에서 아들과 함께 공동 9위에 오를 만큼 골프 실력도 뛰어났다.

쿠처는 "아버지는 나를 골프라는 운동을 하게 이끌었다. 멋진 할아버지이자 사랑스러운 남편, 그리고 최고의 아버지였다. 피클볼 등 밖에서 하는 운동은 다 좋아하셨다"고 추모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195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7-5 롯데 야구 00:21 2
35194 K리그1 제주 김건웅, 인천에 임대 이적…윤정환 감독과 재회 축구 00:21 4
35193 [프로야구 중간순위] 4일 야구 00:21 2
35192 한국여자오픈골프 '아마 돌풍' 박서진, 베어크리크배 우승 골프 00:21 3
35191 KLPGA 30경기 연속 컷 통과 멈춘 박현경 "전화위복 삼겠다" 골프 00:21 4
35190 여자농구, 존스컵 3차전서 필리핀에 22점 차 대승 농구&배구 00:21 4
35189 KLPGA 돌격대장 황유민 "돌격 멈춰야 할 때 터득했죠" 골프 00:21 3
35188 드라이버 달인 노승희, KLPGA 롯데오픈 2R 단독 선두 골프 00:21 3
35187 "부상 완벽 회복" 기성용, 19일 전북 상대로 포항 데뷔전 치를까 축구 00:21 3
35186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 개막…6개팀 레이스 시작 농구&배구 00:21 2
35185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자문위원 위촉식 및 간담회 개최 골프 00:21 3
35184 [프로야구] 5일 선발투수 야구 00:20 2
35183 포항 유니폼 입은 기성용 "올해가 선수 생활 마지막이라 생각" 축구 00:20 4
35182 차지환, 배구 퓨처스챔프전서 화력 과시…OK, 대한항공에 승리 농구&배구 00:20 3
35181 미리 미국 맛본 조현우 "많이 덥고 낙뢰에 당황…대비 필요" 축구 00:20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