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어머니 없었다면 나의 성취는 불가능했을 것"

뉴스포럼

골프황제 우즈 "어머니 없었다면 나의 성취는 불가능했을 것"

빅스포츠 0 207 2025.02.05 12:20

모친 쿨티나 별세 소식 전하며 사모곡…"나의 가장 큰 팬이자 지지자"

2019년 우즈가 마스터스 우승 당시 쿨티다(왼쪽 두번째) 모습.
2019년 우즈가 마스터스 우승 당시 쿨티다(왼쪽 두번째) 모습.

[게티이미지/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의 모친 쿨티다 우즈가 4일(현지시간) 향년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우즈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이른 아침 사랑하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 슬프다"고 밝혔다.

우즈는 "어머니는 그 자체로 엄청난 분이셨고, 그 정신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강인했다"며 "그녀는 손재주가 많고 웃음이 많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머니는 나의 가장 큰 팬이자 지지자셨다"며 "어머니가 없었다면 나의 개인적인 성취는 그 어느 것도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쿨티다는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센터에서 아들의 스크린 골프 리그 TGL 경기를 관람했다.

우즈의 부친 얼은 2006년 세상을 떠난 바 있다.

어머니 쿨티다는 태국 출신으로, 우즈의 든든한 지지자였다.

우즈는 지난해 3월 미국골프협회(USGA)가 빼어난 스포츠맨십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최고 영예인 '밥 존스 어워드' 수상 연설에서 어머니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투어를 다닐 때 아버지가 중심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집에서는 어머니가 모든 걸 책임지고 계셨다"며 "어머니는 나의 인생 내내 항상 함께해 주셨고 힘들 때나 좋을 때나 늘 내 곁에 계셨다"고 말했다.

우즈는 대회 마지막 날인 일요일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빨간색 셔츠는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우즈는 "어머니가 유소년 대회에 데려다주셨고, 강인함과 승부 근성을 심어주셨다"며 "경기에서 '빨간색'을 파워 컬러(power color)로 사용하라는 아이디어를 준 것도 어머니"라고 했다.

쿨티다는 우즈의 역사적인 우승 순간을 함께 했다.

1997년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메이저 첫 우승을 거머쥐었을 때 18번 홀에서 아들의 우승 순간을 지켜봤다.

특히, 2019년 긴 슬럼프에서 벗어나며 11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마스터스로 장식했을 때도 22년 전처럼 그린 옆에서 우즈와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157 프로야구 kt, 출국 전날 포수 장성우와 FA 계약…2년 16억원 야구 00:21 1
41156 [프로배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0:21 1
41155 '베논 18점' 한국전력, 정지석 복귀 대한항공 완파…3위 도약(종합) 농구&배구 00:21 1
41154 '실바 21점' GS칼텍스, 정관장에 셧아웃 승리…2연패 탈출 농구&배구 00:21 1
41153 김하성 부상에 흔들렸던 대표팀…"마음 굳게 먹고 착실히 준비" 야구 00:21 1
41152 이민성호, U-23 아시안컵 준결승서 두 살 어린 일본에 0-1 패배 축구 00:21 1
41151 [프로배구 전적] 20일 농구&배구 00:21 1
41150 안우진·박준현 포함…프로야구 키움, 대만서 45일간 스프링캠프 야구 00:21 2
41149 골프 의류 브랜드 챌린저, LPGA 9승 최나연과 업무 협약 골프 00:21 2
41148 프로야구 두산, 신인 부모 초청 행사 개최 야구 00:20 2
41147 홍명보호, 3월 유럽 원정 A매치 상대 오스트리아 확정 축구 00:20 2
41146 K리그1 전북 전진우, 유럽 진출…잉글랜드 2부 옥스퍼드로 축구 00:20 2
41145 대한골프협회, 한국 공식 핸디캡 프로그램 H.I.골프 출시 골프 00:20 2
41144 2살 어린 일본에 고개 숙인 이민성 "선수들 성장하는 계기 되길" 축구 00:20 2
41143 '득점 선두 질주' 베논 "득점왕? 안되기를 원한다…욕심 없다" 농구&배구 00:20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