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팬페스트' 김혜성 "슈퍼스타 사이에서 저도 잘해야죠"(종합)

뉴스포럼

'다저스 팬페스트' 김혜성 "슈퍼스타 사이에서 저도 잘해야죠"(종합)

빅스포츠 0 151 02.02 12:21
하남직기자

김혜성, 등번호 6 달고 1일 자선 행사·2일 펜페스트 참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팬페스트에 참석한 김혜성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팬페스트에 참석한 김혜성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혜성(26)이 새로 택한 등번호 6이 박힌 유니폼을 입고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팬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2025 팬페스트를 열었다.

김혜성도 오타니 쇼헤이, 블레이크 스넬 등 스타 플레이어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행사 뒤 김혜성은 스포츠넷 LA와 인터뷰에서 "오늘 만난 모든 팬이 '웰컴'이라고 말해주셨다. 많은 팬이 응원해 주신다는 걸 느끼게 되니, 기쁘다"고 말했다.

"2023년 토미 에드먼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함께 뛰고, 2024년에는 서울시리즈에서 다저스 선수들과 경기해봤다. 이 팀에 온 기분은 어떤가"라고 묻는 스포츠넷 LA 리포터에게 김혜성은 "다저스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내가 원래 좋아하는 팀이기도 하다"며 "슈퍼스타들이 많은 팀에 뛰어서 영광이고, 그런 팀원들 사이에서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혜성은 1일에는 다저스 구단이 마련한 자선 행사에 참여했다.

김혜성은 블레이크 스넬, 태너 스콧, 제임스 아우트먼 등과 함께 LA 어르신들을 만나 식사를 함께하고 소방서로 이동해 소방관들과 시간을 보냈다.

김혜성이 LA 시니어 팬, 소방관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장면이 다저스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현지 매체 KTLA, 다저스네이션 등에 담겼다.

다저스 구단의 지역 사랑 행사에 참여한 김혜성
다저스 구단의 지역 사랑 행사에 참여한 김혜성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그동안 훈련에 매진하던 김혜성은 1일 행사에서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도 했다.

"내 이름은 김혜성, Hyeseong Kim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혜성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이런 행사에 참여한 것 자체가 영광이다. 최고의 팀에 왔으니,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다저스가 또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방서에서 한 인터뷰에서는 "LA에 굉장히 큰 산불이 났다는 걸 뉴스를 통해 들었다. 많은 소방관분이 열심히 해주셨기 때문에 그나마 나아진 것 같다"며 "소방관과 만나 영광이다. 영광스러운 마음을 잘 간직해서 열심히 하겠다. 개막전에 나설 수 있게 준비 잘하겠다"라고 밝혔다.

LA 지역 소방서를 방문한 김혜성(오른쪽)
LA 지역 소방서를 방문한 김혜성(오른쪽)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슈퍼스타 오타니와 같은 에이전시 CAA 소속인 김혜성은 "확실히 오타니 선수는 말뿐만 아니라 인성도 좋고 그 인성을 행동으로 잘 보여주는 선수"라며 "정말 멋지다"라고 LA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거액을 기부한 오타니에게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김혜성은 지난 달 4일 3년 보장 1천250만달러(약 184억원), 3+2년 최대 2천200만달러(324억원)에 계약했다.

1월 14일에 미국으로 출국해 개인 훈련을 시작한 김혜성은 구단 자선 행사와 팬페스트로 다저스 입단 신고식을 했다.

김혜성은 16일에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다저스 동료들과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204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 첼시 선수들의 모습. 첼시, UEFA 재정 규정 위반 제재금 498억원…바르사도 241억원 축구 12:21 0
35203 김하성, 11개월 만에 빅리그 복귀 김하성 "3루 도루하다가 종아리 근육 경련…큰 문제는 아닐 것" 야구 12:21 0
35202 탬파베이 유격수 김하성 김하성, 탬파베이 이적 후 첫 경기서 3타수 1안타 1도루(종합) 야구 12:20 0
35201 탬파베이 유격수 김하성 김하성, 탬파베이 이적 후 첫 경기서 3타수 1안타 1도루 야구 12:20 0
35200 탬파베이 유격수 김하성 탬파베이 김하성, 11개월 만에 MLB 복귀…3타수 1안타 1도루(종합2보) 야구 12:20 0
35199 아스널에서 뛰었던 토마스 파티. 아스널서 뛴 가나 축구대표 파티, 영국서 강간 등 혐의로 기소 축구 12:20 0
35198 알힐랄과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트린 플루미넨시의 에르쿨레스(맨 앞). 플루미넨시, 알힐랄 돌풍 2-1로 잠재우고 클럽월드컵 4강 선착 축구 12:20 0
35197 김시우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김시우,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2R 공동 7위…선두와 2타 차 골프 12:20 0
35196 전반기에 10승 채운 오원석 '벌써 10승' kt 오원석, 이적 첫해 토종 다승·평균자책점 1위 야구 12:20 0
35195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7-5 롯데 야구 00:21 4
35194 K리그1 제주 김건웅, 인천에 임대 이적…윤정환 감독과 재회 축구 00:21 6
35193 [프로야구 중간순위] 4일 야구 00:21 4
35192 한국여자오픈골프 '아마 돌풍' 박서진, 베어크리크배 우승 골프 00:21 5
35191 KLPGA 30경기 연속 컷 통과 멈춘 박현경 "전화위복 삼겠다" 골프 00:21 6
35190 여자농구, 존스컵 3차전서 필리핀에 22점 차 대승 농구&배구 00:21 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