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BNK 짜릿한 역전승…김소니아 21점 18리바운드 원맨쇼

뉴스포럼

여자농구 BNK 짜릿한 역전승…김소니아 21점 18리바운드 원맨쇼

빅스포츠 0 163 01.27 00:21
설하은기자
안혜지(왼쪽)와 김소니아
안혜지(왼쪽)와 김소니아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농구 부산 BNK가 김소니아의 '원맨쇼'를 앞세워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BNK는 2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68-6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6승 7패가 된 BNK는 우리은행(15승 7패)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4위 신한은행은 9승 13패가 됐다.

선두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BNK와, 후반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신한은행은 경기 내내 치열하게 맞붙었다.

BNK는 48-47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BNK가 먼저 도망가면 신한은행이 곧바로 따라붙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 양상이 벌어졌다.

그러다가 종료 1분 46초 전 신한은행 김지영에게 페인트존 득점을 내주고 종료 1분 44초 전 이경은에게 외곽포를 얻어맞아 1점 차가 됐다.

종료 50초 전엔 구슬에게도 실점해 62-63으로 역전당했고, 종료 38초 전엔 이경은에게 자유투 두 방을 헌납해 3점 차로 뒤처졌다.

절체절명의 순간, 종료 26초를 남기고 김소니아가 3점포를 성공해 다시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신한은행은 종료 4초 전 신지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67-65를 만들었고, 그대로 승부가 끝날 듯했다.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BNK였다.

종료 버저가 울리기 직전 김소니아가 신지현을 상대로 3점슛을 시도해 자유투 3개를 얻어냈고, 김소니아가 이를 모두 성공하면서 68-67,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김소니아는 21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안혜지도 20점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심수현은 12점을 보탰다.

신한은행에서는 김지영이 19점 6리바운드, 구슬이 12점, 신지현이 10점, 최이샘이 10점 13리바운드로 분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218 U-16 남자 축구대표팀, 친선대회서 우즈베키스탄에 1-0 승리 축구 00:21 2
35217 박혜준, KLPGA 롯데오픈 3R 선두 도약…노승희 1타 차 추격 골프 00:21 2
35216 [프로야구 고척전적] 한화 6-4 키움 야구 00:21 3
35215 [프로야구 중간순위] 5일 야구 00:20 2
35214 [프로야구] 6일 선발투수 야구 00:20 2
35213 여자 농구대표팀, 대만 30점 차 완파…존스컵 3승 1패 농구&배구 00:20 1
35212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7-6 LG 야구 00:20 1
35211 홍명보-모리야스 한일 축구대표팀 감독, 수교 60주년 특별 대담 축구 00:20 1
35210 현대캐피탈, 배구 퓨처스 챔프전 3연승으로 준결승행 '예약' 농구&배구 00:20 2
35209 '시즌 6분 출전' 일본 축구대표 도미야스, 아스널과 계약 해지 축구 00:20 1
35208 홈런을 치고 돌아온 김호령을 축하해주는 KIA 동료들 KIA, 홈런 4방 몰아치고 단독 2위로…한화는 3게임 차 1위 독주(종합) 야구 00:20 0
35207 양현준 뛰는 셀틱, 일본인 센터백 이나무라 영입…4년 계약 축구 07.05 5
35206 플루미넨시, 알힐랄 돌풍 잠재우고 클럽월드컵 4강…첼시와 격돌(종합) 축구 07.05 2
35205 남자배구 '차세대 에이스' 윤경 "U대회서 본선 진출 목표" 농구&배구 07.05 4
35204 첼시, UEFA 재정 규정 위반 제재금 498억원…바르사도 241억원 축구 07.05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