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U-20 월드컵서 프랑스·감비아·온두라스와 한 조(종합)

뉴스포럼

김은중호, U-20 월드컵서 프랑스·감비아·온두라스와 한 조(종합)

빅스포츠 0 582 2023.04.22 06:20

개최국 아르헨티나 등 남미 강호 피한 무난한 조편성

김은중 "월드컵엔 쉬운 팀 없어…1차 목표는 16강 진출"

U-20 월드컵 조편성
U-20 월드컵 조편성

[FIFA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김은중호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무난한 조편성을 받았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23 U-20 월드컵 조 추첨에서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함께 F조에 포함됐다.

폴란드에서 열린 2019년 대회에서 이강인(마요르카)을 앞세워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직전 5개 대회 성적에 따라 이뤄지는 포트 편성에서 2번 포트에 배정됐다.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남미 3팀이 2번 포트여서 대륙별 안배 원칙에 따라 한국은 1번 포트의 아르헨티나 또는 우루과이와 한 조에 속할 확률이 67%나 됐다.

하지만 한국은 개최국인 아르헨티나, 그와 인접한 우루과이를 모두 피하고 프랑스와 한 조가 됐다.

프랑스가 한국과 상대 전적에서 4승 3무 1패로 크게 앞서는 데다 2013년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한 강팀이지만, 김은중호로서는 아르헨티나·우루과이 팬들의 극성맞은 응원을 피하게 돼 다행스러운 결과다.

한국은 U-20 월드컵에서는 프랑스와 1997년(2-4), 2011년(1-3) 대회에서 두 차례 맞붙어 모두 2골 차로 졌다.

온두라스와 감비아는 한국이 상대 전적에서 무승부나 패배 없이 각각 2승, 1승을 기록 중인 나라다.

김은중 감독
김은중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온두라스와 감비아 모두 대륙별 U-20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다.

온두라스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U-20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랐고, 감비아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U-20 내이션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U-20 월드컵은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치러진다.

원래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슬람 국가인 이 나라에서 반이스라엘 여론이 심화하자 FIFA가 지난달 인도네시아의 올해 U-20 월드컵 개최권을 박탈했다.

김 감독은 "월드컵에 진출한 모든 팀들이 결코 쉬운 상대들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면서 "1차 목표는 (16강) 토너먼트 진출이다. 토너먼트에 가면 강팀, 약팀 없이 그날 컨디션, 준비와 분위기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중호는 24일부터 26일까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한다. 이어 다음달 초 대회를 2주 정도 앞두고 다시 소집돼 마지막 준비에 들어간다.

김 감독은 "시간이 많지 않은데다 다음주 짧게 소집할 때는 (소속팀 사정상) 모든 선수를 다 부를 수 없는 상태"라면서 "아르헨티나 현지에 가서 팀 조직과 여러가지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FIFA U-20 월드컵 조추첨 결과

▲ A조 =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우즈베키스탄 과테말라

▲ B조 = 미국 에콰도르 피지 슬로바키아

▲ C조 = 세네갈 일본 이스라엘 콜롬비아

▲ D조 = 이탈리아 브라질 나이지리아 도미니카공화국

▲ E조 = 우루과이 이라크 잉글랜드 튀니지

▲ F조 = 프랑스 한국 온두라스 감비아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498 장결희 테스트하는 강원…정경호 감독 "관찰하며 장점 찾는 중" 축구 00:20 27
31497 에이전트협회 '안산 단장 사태'에 "프로스포츠 윤리·가치 훼손" 축구 00:20 25
31496 정경호 강원 감독 "우린 파인다이닝 아닌 줄 서는 일반식당으로" 축구 00:20 26
31495 프로 첫골 무솔리니 외증손자에 팬들 '파시스트 경례' 축구 00:20 22
31494 떠날듯하던 K리그1 사령탑들, 다시 집으로…거함 전북만 남았다 축구 00:20 27
31493 프로축구연맹 'K리그 외국인 선수 제도 공청회' 26일 개최 축구 00:20 25
31492 KPGA, 직원에 욕설·가족모욕 갑질한 임원 무기한 직무정지 골프 00:20 26
31491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영결식, 축구회관서 엄수 축구 00:20 24
31490 K리그1 대구, 베테랑 수비수 김진혁과 재계약 축구 12.23 12
31489 김은중 감독, K리그1 수원FC 잔류…"팬 응원·선수들 생각에"(종합) 축구 12.23 13
31488 새 단장 오자마자 '선수 12명 바꿔라'…사유화 논란 휩싸인 안산 축구 12.23 17
31487 전반기 반환점 앞둔 프로배구…더 치열해진 1위 싸움 농구&배구 12.23 15
31486 '이강인 66분' PSG, 승부차기 끝에 랑스 꺾고 프랑스컵 32강행 축구 12.23 16
31485 MLB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선발투수 루자르도 영입 야구 12.23 18
31484 울브스, 레스터 3-0 완파하고 4연패 탈출…황희찬 또 교체출전 축구 12.23 1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