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공식전 26경기 만에 첫 결장…뮌헨은 '3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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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공식전 26경기 만에 첫 결장…뮌헨은 '3연승 신바람'

빅스포츠 0 130 01.16 12:20
이영호기자

정우영 선발로 뛴 우니온 베를린은 아우크스부르크에 0-2 패배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뮌헨의 해리 케인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뮌헨의 해리 케인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철기둥' 김민재(뮌헨)가 이번 시즌 공식전 26경기 만에 부상 관리 차원에서 처음 결장했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뮌헨은 호펜하임을 꺾고 3연승 신바람과 함께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 2024-2025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5-0으로 대승했다.

3연승을 거둔 뮌헨은 승점 42를 쌓으며 2위 레버쿠젠(승점 38)과 승점 차를 4로 벌리며 선두를 내달렸다.

뮌헨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아킬레스건 염증과 무릎 통증 등의 여파로 부상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1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DFB 포칼 3경기 등 뮌헨이 이번 시즌 치른 공식전 2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는 시즌 첫 결장을 경험했다.

뮌헨의 공세는 전반 초반부터 강력했다.

전반 7분 만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르로이 자네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문을 가르며 기선을 제압한 뮌헨은 전반 12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라파엘 게레이루의 추가골이 터지며 스코어를 벌렸다.

뮌헨은 전반 26분 호펜하임의 수비수 케빈 악포구마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케인이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맛을 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케인은 1골 1도움을 작성했다.

전반을 3-0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 3분 만에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마티스 텔리 투입한 크로스를 자네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했다.

뮌헨은 후반 21분 세르주 그나브리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며 득점에 성공, 5-0 압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아우크스부르크 선수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아우크스부르크 선수들

[AP=연합뉴스]

한편,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정우영이 선발로 출전한 우니온 베를린은 아우크스부르크에 덜미를 잡혀 정규리그 10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에 빠졌다.

베를린은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터라이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24-2025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베를린(승점 17)은 최근 3연패에 10경기 연속 무승(3무 7패)에 그치며 13위로 한 계단 추락했고, 3연패에서 탈출한 아우크스부르크(승점 19)는 12위로 올라섰다.

베를린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전반 17분 중앙선 부근에서 전진 패스로 베네딕트 홀레바흐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슈팅이 빗나가며 공격포인트 기회를 날렸고, 후반 14분 교체로 물러나 벤치로 돌아왔다.

베를린은 전반 8분과 전반 30분 아우크스부르크의 알렉시스 클로드 모리스에게 멀티골을 내주고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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