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마드리드, 마요르카 꺾고 슈퍼컵 결승행…바르사와 엘클라시코

뉴스포럼

R.마드리드, 마요르카 꺾고 슈퍼컵 결승행…바르사와 엘클라시코

빅스포츠 0 184 01.10 12:20
이영호기자

상대 자책골 합쳐 3-0 대승…13일 바르셀로나와 3년 연속 쟁패

골을 터트리고 기뻐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
골을 터트리고 기뻐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은 3년 연속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로 펼쳐지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마요르카와의 2025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4년 연속 결승에 진출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시간 13일 오전 4시 캉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빌바오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전통의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로 2연패에 도전한다.

특히 역대 스페인 슈퍼컵에서 13차례 우승을 따낸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대회 결승에서 승리하면 바르셀로나와 함께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14회) 타이를 이룬다.

이날 마요르카를 상대로 전반을 0-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8분 주드 벨링엄의 선제 결승골이 터지면서 힘겹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득점 과정도 험난했다.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며 내준 컷백을 호두리구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를 시도한 게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자 킬리안 음바페가 재빨리 잡아 오른발로 때린 게 이번에는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왔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AFP=연합뉴스]

이 때 벨링엄이 재빨리 볼을 잡아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요르카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로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브라힘 디아즈가 골대로 쇄도하는 음바페를 향해 침투 패스를 찔러주는 순간 이를 막으려던 마요르카의 수비수 마르틴 발리옌트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추가시간 막판 호두리구가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0 대승을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마요르카의 수비수 파블로 마페오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벨링엄이 감정싸움을 벌였고,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신경전을 펼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그라운드로 달려가 선수들을 말리며 사태를 진정시키느라 진땀을 뺐다.

경기가 끝나고 감정싸움을 벌이는 레알 마드리드와 마요르카 선수들
경기가 끝나고 감정싸움을 벌이는 레알 마드리드와 마요르카 선수들

[A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777 '양현준 69분' 셀틱, 리빙스턴에 3-0 대승…개막 3연승 축구 12:21 2
36776 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3R 28위…플리트우드·캔틀레이 선두 골프 12:21 1
36775 손흥민, MLS 데뷔 3경기 만에 프리킥으로 '마수걸이 득점포' 축구 12:21 1
36774 람·디섐보·우스트히즌 팀, LIV 골프 시즌 최종전 결승 진출 골프 12:21 1
36773 마리아노 리베라 미국야구기자협회, 2026년 MLB 양대리그 구원투수상 신설 야구 12:21 0
36772 문보경 문보경, LG 최초 2년 연속 100타점 예약…토종 최다 타점 도전 야구 12:21 0
36771 이정은, LPGA 투어 CPKC 여자오픈 3R 공동 5위…이민지 선두 골프 12:21 1
36770 우승 박찬희 박찬희, 골프존 G투어 6차 대회 우승…KPGA 대회 출전권 획득 골프 12:20 0
36769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MLB 다승 1위 페랄타 공략해 중전 안타 야구 12:20 2
36768 레버쿠젠 텐하흐 감독, 분데스리가 사령탑 데뷔전서 역전패 축구 12:20 2
36767 창원FC,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유치부·초등생 100명 모집 축구 12:20 1
36766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뒤 기뻐하는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 '땡큐 자책골' 바르셀로나, 레반테에 3-2 역전승으로 개막 2연승 축구 12:20 0
36765 동료들과 득점의 기쁨을 나누는 손흥민 '3경기 만에 터졌다!' 손흥민, MLS 데뷔골 폭발…LAFC 1-1 비겨(종합) 축구 12:20 0
36764 '이동경 1골 1도움' K리그1 김천, 수원FC에 3-2 승리(종합) 축구 00:21 7
36763 [프로야구] 24일 선발투수 야구 00:21 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