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로 동점골' 맨유, 선두 리버풀과 2-2 무승부…연패 탈출

뉴스포럼

'디알로 동점골' 맨유, 선두 리버풀과 2-2 무승부…연패 탈출

빅스포츠 0 135 01.06 12:20
이영호기자

맨유, 공식전 4연패 뒤 힘겹게 비겨 13위로 한 계단 상승

동점골을 뽑아내고 기뻐하는 맨유의 아마드 디알로
동점골을 뽑아내고 기뻐하는 맨유의 아마드 디알로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선두 리버풀을 상대로 무승부를 따내며 공식전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025 EPL 20라운드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정규리그 3연패에 리그컵 1패를 합쳐 최근 4연패의 부진에 휩싸였던 맨유는 귀중한 승점 1을 따내며 힘겹게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다만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의 수렁에선 벗어나지 못했다.

귀중한 승점 1을 따낸 맨유는 승점 23(골 득실 -5)을 쌓아 웨스트햄(승점 23·골 득실 -15)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며 14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홈에서 승리를 놓친 리버풀(승점 46)은 정규리그 15경기 연속 무패(11승 4무)를 이어가며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아스널(승점 40)과는 승점 6차다.

이날 경기는 리버풀 지역에 쏟아진 폭설 때문에 안전 문제로 취소를 검토했지만 그대로 강행했고, 진눈깨비가 흩날리는 가운데 진행됐다.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는 맨유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는 맨유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AP=연합뉴스]

전반전에 리버풀의 강한 공세를 힘겹게 넘긴 맨유는 후반 7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부르누 페르난드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뚫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맨유는 7분 뒤 리버풀의 코디 학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학포는 골 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페인트 모션으로 떼어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1-1 상황에서 리버풀의 역전골이 터졌고, 주인공은 '이집트 왕자' 무함마드 살라흐였다.

후반 22분 리버풀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알렉시스 맥 앨리스 터가 헤더로 볼의 방향을 바꿨고, 이 볼이 맨유의 수비수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오른팔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핸드볼을 선언했고, 후반 25분 살라흐가 키커로 나서 2-1 역전 골을 넣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은 맨유는 후반 35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왼쪽 측면에서 투입한 패스를 디알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귀중한 동점골을 꽂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맨유는 후반 막판 재역전골을 노렸지만 끝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선수들을 독려하는 맨유의 후벵 아모링 감독
선수들을 독려하는 맨유의 후벵 아모링 감독

[EPA=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263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 '유네스코 축구공(共) 캠페인'에 기부금 축구 12:22 1
35262 FC서울, 지난해 K리그1 '도움왕' 안데르손 영입 축구 12:21 1
35261 MLB 샌디에이고 다루빗슈, 8일 애리조나전서 시즌 첫 선발 출격 야구 12:21 1
35260 K리그1 강원, 7~9일 정선서 전지훈련…사회공헌활동 병행 축구 12:21 1
35259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12:21 0
35258 장타 아니면 어때…PGA 비거리 174위 캠벨의 선택과 집중 골프 12:21 1
35257 11일 농구 한일전서 '제로베이스원' 특별공연 농구&배구 12:21 1
35256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 다저스 커쇼, 커미셔너 추천으로 MLB 올스타전 출전…통산 11번째 야구 12:21 0
35255 MLB 워싱턴, 2019년 WS 우승 이끈 감독·단장 동시 경질 야구 12:21 1
35254 뮌헨 "무시알라, 종아리뼈 골절·발목 탈구…곧 수술 예정" 축구 12:21 1
35253 1타 모자라 톱10 무산 김시우…PGA 존디어 클래식 공동 11위(종합) 골프 12:21 1
35252 한화 폰세·와이스, 7년 만의 전반기 동반 10승 외국인 듀오 야구 12:20 1
35251 여자배구대표팀 여자배구대표팀, VNL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9일부터 3주차 경기 농구&배구 12:20 0
35250 [PGA 최종순위] 존디어 클래식 골프 12:20 0
35249 프로야구 두산, 6월 MVP에 케이브·김택연 선정 야구 12:20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