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의 왕' 워니, 또 30점…프로농구 SK, 소노 따돌리고 3연승

뉴스포럼

'잠실의 왕' 워니, 또 30점…프로농구 SK, 소노 따돌리고 3연승

빅스포츠 0 29 01.04 00:20
최송아기자

kt는 최하위 정관장 7연패 빠뜨리고 2연승…해먼즈 더블더블

자밀 워니의 슛
자밀 워니의 슛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선두팀 서울 SK가 고양 소노를 제압하고 3연승을 수확했다.

SK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소노를 78-70으로 따돌렸다.

3연승을 거둔 SK는 시즌 18승 6패를 쌓아 2위 울산 현대모비스(17승 7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늘리며 선두를 지켰다.

소노는 9승 16패로 8위에 그쳤다.

2쿼터 한 때 11점 차로 끌려다녔던 SK가 자밀 워니의 맹활약을 앞세워 전반이 끝났을 땐 40-41로 바짝 뒤쫓았다.

이어 후반전을 시작하자마자 워니의 미들슛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김선형의 3점포, 워니의 속공 마무리로 연속 득점해 3쿼터 6분 30여 초를 남기고서 47-41로 앞섰다.

3쿼터 막바지에는 워니의 외곽포가 연이어 꽂히며 SK가 65-53으로 벌렸다.

소노는 4쿼터 들어 민기남, 임동섭의 3점 슛을 필두로 연속 8점을 쌓아 6분 48초를 남기고 61-65로 좁히며 대반격에 나섰다.

6분 25초를 남기고 워니의 자유투로 어렵게 4쿼터 첫 득점을 올린 뒤 우위를 이어가던 SK는 고비에서 외곽포로 숨통을 트며 승기를 잡았다.

종료 3분 59초 전 김태훈이 73-65를 만드는 3점 슛을 터뜨렸고, 2분 8초 전엔 76-67로 도망가는 김선형의 3점포가 꽂혔다.

워니가 30점 1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김선형이 14점 6어시스트, 안영준이 13점 5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특히 워니는 지난해 12월 29일 부산 KCC전(34점), 1일 창원 LG전(30점)에 이어 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해 연승 기간 괴력을 뽐냈다.

소노에선 임동섭의 17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고, 이재도가 15점, 디제이 번즈가 14점을 넣었다.

kt의 박성재와 하윤기
kt의 박성재와 하윤기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 kt 아레나에서는 홈 팀 수원 kt가 안양 정관장을 80-64로 꺾었다.

1일 KCC전에 이어 새해 2연승을 거둔 kt는 15승 10패로 3위를 유지했다.

7연패 수렁에서 허덕인 정관장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레이션 해먼즈가 26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하윤기가 14점 8리바운드, 이스마엘 로메로가 12점 7리바운드를 보탰다.

신인 가드 박성재가 데뷔 최다 10점을 넣었고,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에이스 허훈은 6점 6어시스트를 남겼다.

정관장에선 캐디 라렌(18점 16리바운드), 박지훈(16점 7어시스트) 등이 분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127 토트넘 입단 후 첫 '명단 포함' 양민혁, 등번호는 18번 축구 18:20 3
32126 K리그1 전북, 2군팀 명칭 변경…"N팀으로 불러주세요" 축구 18:20 3
32125 '손흥민 72분' 토트넘, 리그컵 준결승 첫판서 리버풀 제압(종합) 축구 12:21 6
32124 최준용·송교창, 프로농구 올스타전 불참…버튼·구탕으로 교체 농구&배구 12:21 6
32123 손흥민, 리그컵 준결승 첫판 승리에도 평점 주춤…5∼6점대 축구 12:21 6
32122 김광현, 올해도 SSG 후배들과 '오키나와 미니캠프' 야구 12:21 6
32121 가비 1골 1도움…바르셀로나, 빌바오 꺾고 스페인 슈퍼컵 결승행 축구 12:21 6
32120 마제스티골프, 글로벌 CEO에 쓰카모토 순스케 대표 선임 골프 12:21 6
32119 '황희찬 영입설' 웨스트햄, 6개월여 만에 로페테기 감독 경질 축구 12:20 6
32118 김혜성 생존 특명, 좌투수 공략…플래툰 예상하는 현지 분위기 야구 12:20 6
32117 '울주 파크골프장' 국토부 조건부 승인…올해 완공 계획 골프 12:20 6
32116 LIV 골프 소속 니만, 마스터스에 2년 연속 초청 선수로 출전 골프 12:20 6
32115 '손흥민 72분' 토트넘, 리그컵 준결승 첫판서 리버풀 제압 축구 12:20 5
32114 '근육 깎는 내야수' 송성문 "아침엔 고등어, 점심엔 닭가슴살" 야구 12:20 5
32113 900억원 올모 선수 등록 임시 연장…한시름 놓은 바르셀로나 축구 12:20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