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안산, 베테랑 스트라이커 강수일과 결국 재계약

뉴스포럼

K리그2 안산, 베테랑 스트라이커 강수일과 결국 재계약

빅스포츠 0 34 2024.12.30 00:21
안홍석기자

선수단 물갈이 사태 피해 선수 6명 모두 일자리 되찾아

강수일
강수일

[안산 그리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재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했던 베테랑 스트라이커 강수일(37)과 결국 재계약했다.

안산 구단은 강수일과 재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수일은 지난 19~20일 안산 구단으로부터 재계약·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받은 6명의 선수 중 하나다.

이들은 안산 선수강화위원회에서 구단이 2025시즌 활용할 30명의 선수 명단에 들었으나 19일 신임 김정택 단장이 부임한 뒤 갑작스럽게 재계약·계약 불가 방침을 전달받았다.

이에 구단의 방침에 문제를 제기하는 언론 보도와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구단 서포터즈 베르도르의 성명이 잇따랐다.

여론이 악화하자 안산은 지난 25일 6명 중 임지민, 고등학교 졸업반 선수 4명 등 총 5명과 계약했고, 이번에 강수일과도 재계약했다.

이로써 안산의 '선수단 물갈이 사태'의 피해 선수 6명이 모두 재계약·계약에 성공하며 일자리를 되찾았다.

강수일은 지난 2021년 안산에 입단해 두 시즌 동안 활약했으며 2024시즌에도 안산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236경기 31득점 14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문화가정 출신의 강수일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팀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 축구클리닉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강수일은 "안산과 동행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선수단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이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966 MLB 다저스 로버츠 감독 "오타니, 5월까지 등판 말릴 것" 야구 12:21 4
31965 숨고르기 마친 프로배구 7일 재개…감독 찾은 KB손보, 태풍의 눈 농구&배구 12:21 10
31964 축구협회장 선거 D-2…정몽규·신문선·허정무 '날 선 신경전' 축구 12:21 4
31963 강형모 회장, 대한골프협회 제21대 회장에 당선 골프 12:21 4
31962 [PGA 최종순위] 더 센트리 골프 12:21 4
31961 '이강인 67분' PSG, AS모나코 꺾고 프랑스 슈퍼컵 '13번째 우승' 축구 12:21 4
31960 [부고] 고강인(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마케팅팀 프로)씨 별세 야구 12:21 4
31959 MLB 워싱턴, 강타자 벨 3년 만에 재영입…88억원에 1년 계약 야구 12:21 4
31958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 축구·테니스 교실 수강생 모집 축구 12:21 4
31957 '김상식 매직'에 베트남 열광…"베트남, 동남아축구 우승" 축구 12:20 4
31956 울산서 새 도전 허율 "두 자릿수 득점으로 엠블럼에 별 하나 더" 축구 12:20 3
31955 프로배구 한선수,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에 1천만원 기부 농구&배구 12:20 9
31954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MVP에 김소니아…기량발전상은 이명관 농구&배구 12:20 9
31953 울산, 4연패 준비하러 두바이로…K리그1 겨울 담금질 '스타트!' 축구 12:20 3
31952 임성재, PGA 투어 시즌 개막전 3위…우승은 마쓰야마 골프 12:20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