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발견해서 돌아오길"…천천히 최준용 기다리는 롯데

뉴스포럼

"장점 발견해서 돌아오길"…천천히 최준용 기다리는 롯데

빅스포츠 0 1,098 2023.04.19 12:21

최준용, 18일 퓨처스 경기 첫 등판서 1이닝 무실점

최준용,
최준용, '승리는 내가 지킨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1년 KBO리그 신인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며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의 미래로 주목받았던 최준용(22)은 이번 시즌을 2군에서 시작했다.

44경기에서 4승 2패 1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85로 활약했던 2021년을 뒤로 하고 지난해 68경기 3승 4패 15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06을 남긴 그는 점점 장점을 잃어가며 고전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회전수로 타자들을 압도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올해 시범경기 5차례 등판에서 1패 평균자책점 13.50에 그쳤다.

2군에서도 한동안 실전 투구 없이 재정비 훈련만 소화했던 최준용은 18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처음으로 등판했다.

결과는 1이닝 18구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한 눈으로 보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세부 지표는 아직 갈 길이 남았다는 걸 보여준다.

이날 최준용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8㎞까지 나왔고, 직구 평균 구속도 144.3㎞로 나쁘지 않았다.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건 분당 공 회전수(RPM)다.

최준용
최준용 '무실점에 미소 '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창 좋을 때 2천600에 육박해 리그 최정상급 수준이던 최준용의 직구 RPM은 18일 상동 삼성전에서는 2천450이 나왔다.

'시속 145㎞짜리 공도 155㎞처럼 느껴지게 하던' 최준용만의 장점을 아직 완전히 되찾지 못한 것이다.

이종운 롯데 2군 감독은 "아직은 한창 좋았을 때만큼의 공은 아니지만, 최준용은 이곳에 오래 있어서는 안 될 선수"라며 "빨리 사직구장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롯데는 시즌 초반 적지 않은 악재가 겹쳤음에도 6승 7패, 승률 0.462로 버티고 있다.

강속구 유망주 이민석이 팔꿈치 수술로 이탈하고, 서준원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해 팀을 떠난 가운데 최준용까지 아직 1군에 올라오지 못해 필승조에 부담이 더해가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롯데는 급하게 최준용을 부를 계획이 없다.

좋았을 때 모습을 완전히 되찾도록 시간을 주려고 한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지금 최준용이 겪는 프로세스도 굉장히 중요하다. 자신이 어떤 투수인지, 어떤 장점을 가진 투수인지 발견해가는 시간"이라며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걸 찾게 된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최준용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294 침구업체 까르마, 골프단 창단…이승연·최예본 합류 골프 00:22 19
42293 프로농구 샐러리캡, 국내 30억원·외국선수 100만달러로 유지 농구&배구 00:21 17
42292 두바이서 전지 훈련한 KLPGA 투어 선수들, 대만 거쳐 귀국 골프 00:21 17
42291 'PK 실축' 후이즈 감싼 김기동 감독 "급한 마음 내려놓기를" 축구 00:21 19
42290 PGA 투어 활약하는 임성재, 말본과 의류 후원 계약 골프 00:21 21
42289 모마+강소희 37점…도로공사, 페퍼 꺾고 정규리그 1위에 '성큼' 농구&배구 00:21 19
42288 [WBC] 출격 앞둔 오타니 "시차 문제없어…100%에 가까운 상태" 야구 00:21 20
42287 [프로배구 전적] 4일 농구&배구 00:21 24
42286 '후이즈, 후아유?' FC서울, ACLE 16강 1차전서 고베에 0-1 석패 축구 00:21 7
42285 이란 프로축구 리그서 뛰던 이기제 "한국에 무사 도착" 축구 00:21 6
42284 [WBC] 일본 이바타 감독 "한국 타선 좌우 균형 좋아…수비도 강해" 야구 00:20 9
42283 [프로배구 중간순위] 4일 농구&배구 00:20 5
42282 [WBC] 체코, 한국전 선발 투수로 일본 2군서 뛰었던 파디삭 기용 야구 00:20 8
42281 야구 전문 기자 6인이 분석한 '2026 프로야구 가이드북' 출간 야구 00:20 7
42280 '2골 1도움' 부천FC 공격수 갈레고, K리그1 1라운드 MVP 축구 00:20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