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소영·김시원, '가야 여왕' 가리자

뉴스포럼

KLPGA 이소영·김시원, '가야 여왕' 가리자

빅스포츠 0 378 2023.04.18 12:21

21일 개막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두 번째 우승 경쟁

5년 만에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정상 탈환을 노리는 이소영.
5년 만에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정상 탈환을 노리는 이소영.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오는 21일부터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사흘 동안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는 '장타자 천국'이다.

대회장인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는 전장 6천818야드로 KL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 가운데 가장 길다.

길지만 페어웨이가 널찍해 장타를 치는 선수들은 드라이버를 마음껏 휘두른다.

9명의 역대 챔피언 가운데 유난히 장타자가 많다.

올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소영과 김시원도 장타를 앞세워 '가야 여왕'에 오른 전력을 지녔다.

통산 5승을 올린 김시원은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1위, 2위, 3위를 다 해봤다. 2014년 3위, 2016년 준우승에 이어 2017년에 우승했다.

허리가 아파서 작년에 병가를 냈다가 올해 빗자루 형태의 브룸스틱 퍼터를 들고 복귀해 재기를 모색하는 김시원은 자신 있는 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를 기다렸다.

통산 6승을 따낸 이소영도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라면 자신감이 넘친다.

신인이던 2016년 이 대회에서 4위에 올랐고 2018년에는 우승했다.

이소영은 이번 시즌 들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3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릴 만큼 샷이 물이 올라 있다.

브룸스틱 퍼터로 부활에 도전하는 김시원.
브룸스틱 퍼터로 부활에 도전하는 김시원.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1년 장타 1위에 올랐던 이승연도 '가야 여왕' 탈환에 도전장을 냈다. 이승연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작년에도 7위에 올라 가야 컨트리클럽이 편하다.

작년 이 대회 챔피언인 유해란은 미국으로 무대를 옮겼고, 2021년 챔피언 박민지는 이번 대회는 쉬어간다.

이번 시즌 3차례 대회에서 우승 한번을 포함해 모두 10위 이내에 진입,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박지영도 '가야 여왕'을 노린다.

장타력에서 누구한테도 밀리지 않는 박지영은 가야 컨트리클럽에서도 두 번이나 톱10에 올라 '가야 여왕'으로 손색이 없다.

박지영 말고도 이정민, 이예원, 이주미 등 이번 시즌에 우승을 신고한 4명 모두 출전해 시즌 2승 고지를 놓고 경쟁한다.

2주 연속 톱10에 입상하는 상승세를 탄 김민별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9위를 차지한 뒤 돌아온 황유민 등 루키 2인방의 대결도 관심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518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성가복지병원에 후원금 1천만원 전달 야구 18:20 3
31517 백승호 풀타임 버밍엄, 크롤리 1-0 꺾고 영국 3부리그 선두 탈환 축구 12:22 7
31516 AP 선정 '올해의 남자선수'에 오타니…세 번째 수상 야구 12:22 7
31515 K리그1 전북 차기 사령탑에 EPL 선덜랜드 이끈 포옛 축구 12:21 7
31514 프로농구 SK 워니, 2라운드에도 MVP…2회 연속 영광 농구&배구 12:21 7
31513 "골프장 회원권 사기 방조"…오션힐스포항CC 대표 등 5명 송치 골프 12:21 7
31512 EPL 3위 아스널, 사카 부상 대형 악재…"수 주 결장할 듯" 축구 12:21 7
31511 KLPGA '장타여왕' 방신실, 이웃돕기에 1천만원 성금 골프 12:21 7
31510 김한별·이정은, 한국대학골프연맹 남녀 우수선수상 수상 골프 12:21 7
31509 K리그1 대구, 충남아산서 활약한 공격수 박대훈 영입 축구 12:21 7
31508 K리그2 안산 '김정택 단장 사태'에 선수협 "명백한 위법행위" 축구 12:21 7
31507 K리그2 가입 승인된 화성FC, 초대 사령탑에 차두리 감독 선임 축구 12:21 7
31506 MLB 메츠, 좌완 선발 머나이아와 1천89억원에 3년 계약 야구 12:20 7
31505 다저스 WS 우승 이끈 뷸러, 보스턴 이적…1년 306억원 계약 야구 12:20 7
31504 17경기서 2승…강등권 추락한 발렌시아, 바라하 감독 경질 축구 12:20 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