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믿을맨' 이재성 "내년에 국민께 기쁨 드리겠다"

뉴스포럼

홍명보호 '믿을맨' 이재성 "내년에 국민께 기쁨 드리겠다"

빅스포츠 0 144 2024.11.20 12:21
안홍석기자

축구대표팀, 팔레스타인과 1-1 비겨…월드컵 예선 선두

팔레스타인 전 시작
팔레스타인 전 시작

(암만[요르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2024.11.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우여곡절 끝에 월드컵 예선 6경기 무패로 선두를 달리며 2024년을 마무리한 홍명보호의 '믿을맨' 이재성(마인츠)은 "앞으로도 잘 뭉쳐서 내년에 많은 국민께 기쁨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 축구대표팀은 역사상 최악의 해를 꼽을 때 첫손에 들어가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풍파를 많이 겪었다.

연초 열린 아시안컵에서 선수 간 물리적 충돌이 벌어질 정도로 최악의 분위기를 연출했고, 결국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선수단 밖에서는 더 큰 잡음이 일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성적 부진에 경질된 뒤, 대한축구협회는 두 차례나 임시 감독을 선임해가며 전반기 A매치를 치렀다.

이어 홍명보 감독이 선임됐지만, 그 과정을 두고 공정성 논란이 일어 홍 감독이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함께 국회에 출석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손흥민
손흥민 '나야, 해결사'

(암만[요르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4.11.19 [email protected]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출항한 홍명보호였으나,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성적은 좋다.

19일 요르단 암만에서 치른 팔레스타인과의 3차 예선 6차전에서 한국은 1-1 무승부를 거두며 6경기(4승 2무) 무패를 이어갔다.

B조에서 압도적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어 다음 A매치가 열리는 내년 3월에는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가능성도 있다.

이재성은 팔레스타인전 뒤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많은 일 속에서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잘 뭉친 덕에 선수들이 대표팀을 잘 끌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승부로) 아쉬움이 남지만 올 한 해 선수들이 어려운 가운데 잘했고 발전된 모습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내년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성은 또 "(팬들이) 항상 대표팀을 위해서 응원해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덕에 선수들이 많이 힘을 냈다. 내년에도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인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4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이정후, 유니폼 판매 MLB 전체 17위…커쇼보다 많이 나갔다 야구 12:21 0
35426 김성현 김성현, PGA 투어 ISCO 챔피언십 2R 공동 37위…선두는 김찬 골프 12:21 0
35425 조타의 등번호 20번 영구결번을 발표한 리버풀 리버풀, 조타 등번호 20번 영구결번 발표…1군부터 모든 연령대 축구 12:21 0
35424 포즈 취하는 이정후 이종범 겪은 원형 탈모…이정후는 극복 중 "가끔 머리카락 빠져" 야구 12:21 0
35423 FA컵 우승을 축하하는 크리스털 팰리스 'FA컵 우승' C.팰리스, UEFA 규정 위반으로 콘퍼런스리그 강등 축구 12:21 0
35422 이호재 아버지 마지막 골 22년 만에…'부자 A매치 득점' 완성한 이호재 축구 12:20 0
35421 김주형 타수 못 줄인 김주형, 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2R 공동 27위 골프 12:20 0
35420 알라니야스포르와 2년 재계약한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재판' 황의조, 알라니아스포르와 2년 계약 연장 축구 12:20 0
35419 김하성 김하성, 홈런 친 다음 날 결장…탬파베이, 보스턴에 또 역전패 야구 12:20 0
35418 김성현 김성현, PGA 투어 ISCO 챔피언십 2R 공동 37위…선두는 김찬(종합) 골프 12:20 0
35417 휴가를 마치고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 '이적설' 손흥민, 휴가 마치고 토트넘 복귀…"쏘니가 돌아왔다!" 축구 12:20 0
35416 장유빈 장유빈, LIV 골프 스페인 대회 첫날 공동 45위 골프 12:20 0
35415 LIV 골프 스페인 대회 1라운드 모습. LIV 골프, 약 2년 만에 세계 랭킹 포인트 배정 다시 요구 골프 12:20 0
35414 '동아시안컵 2연승' 홍명보 감독 "한일전 이기고 우승하겠다" 축구 00:22 6
35413 KLPGA 우승 경쟁 단골 유현조 "연습 라운드 않고 체력 비축" 골프 00:22 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