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오늘 '숙명의 한일전'서 이겨야 도쿄 간다

뉴스포럼

한국 야구, 오늘 '숙명의 한일전'서 이겨야 도쿄 간다

빅스포츠 0 133 2024.11.15 18:20
'이제는 한일전 준비'

(타이베이=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4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 8-4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김도영, 송성문, 김서현 등 선수들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4.11.14 [email protected]

(타이베이=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슈퍼라운드(4강) 진출의 성패가 걸린 숙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5일 오후 7시 대만 타이베이시 타이베이 돔에서 일본과 대결한다.

우리나라는 13일 대만과 1차전에서 3-6으로 패했고, 14일 쿠바전에서는 8-4로 이겨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B조에는 한국과 대만, 일본,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 6개 나라가 속해 있으며 조 2위 안에 들어야 슈퍼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대만이 2승(무패)을 거둬 B조 선두로 나선 가운데 한 경기를 덜 치른 일본은 1승으로 2위에 있다.

우리나라는 도미니카공화국과 1승 1패를 거둬 공동 3위를 달린다.

4승 1패 이상을 거둬야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는 만큼 우리나라가 슈퍼라운드가 열리는 일본 도쿄로 향하려면 15일 일본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일본을 잡으면 2승 1패로 슈퍼라운드 진출에 청신호를 켜지만, 일본에 패하면 1승 2패로 밀려 4강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직면한다.

한국은 선발 투수로 왼손 최승용(두산 베어스)을 내세운다.

올해 초 팔꿈치 피로골절 때문에 7월 말에 1군에 합류한 최승용은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나 홈런 2개야'

(타이베이=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4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 7회말 1사에서 솔로홈런을 친 김도영이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11.14 [email protected]

한국 야구는 일본과 프로 선수들끼리 맞대결에서 최근 6연패 중이다.

2015년 프리미어12 4강전 승리 이후, 2019년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와 결승, 2021년 도쿄 올림픽,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 예선과 결승에서 내리 패했다.

우리나라의 간판타자인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14일 쿠바와 경기에서 만루포 등 홈런 2개를 몰아치고, 여러 차례 호수비를 펼치는 등 공수에서 컨디션이 올라온 점이 반갑다.

일본 선발 투수는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건스)다.

다카하시는 올해 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12승 4패, 평균자책점 1.38로 호투하며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509 대한민국농구협회 박태준·박범윤·신유범 등 남자농구 U-16 아시아컵 국가대표 농구&배구 00:21 0
35508 베트남 탄호아FC 사령탑에 오른 최원권 전 대구 감독(앞줄 왼쪽). 최원권 전 대구 감독, 베트남 프로축구 탄호아 사령탑에 선임 축구 00:21 0
35507 훈련 지켜보는 홍명보 감독 최고 전력으로 임할 한일전, 홍명보의 주문은 "즐거운 마음으로" 축구 00:21 0
35506 한국프로골프투어(KGT) KPGA 노조, 협회 임원 가혹행위 관련 15일 국회서 기자회견 골프 00:21 0
35505 트로피를 잡고 있는 리스 제임스와 옆에 선 트럼프 트로피 세리머니서 중앙에 버티고 선 트럼프…첼시 '어리둥절' 축구 00:21 0
35504 귀국 후 간단한 해단식을 가진 여자배구 대표팀 'VNL 강등'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귀국…23일 진천선수촌 재소집 농구&배구 00:21 0
35503 홍원기 감독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홍원기 감독·고형욱 단장 동시에 해임 야구 00:21 0
35502 인터뷰하는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강소휘 'VNL 강등' 현실 마주한 강소휘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해" 농구&배구 00:20 0
35501 월드컵 트로피 공개행사에서 환영사 하는 이용수 축구협회 부회장 이용수 축구협회 부회장, 재심의 끝에 체육회 임원 인준 승인 축구 00:20 0
35500 통산 2천승을 달성하고 기뻐하는 테리 프랭코나 신시내티 레즈 감독 MLB 신시내티 프랭코나 감독, 역대 13번째 통산 2천승 달성 야구 00:20 0
35499 질문에 답하는 조현우 홍명보호 수문장 조현우 "한일전 실점 '0'으로 만들겠다" 축구 00:20 0
35498 홍원기 감독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홍원기 감독·고형욱 단장 동시에 해임(종합) 야구 00:20 0
35497 최이샘 여자농구, 아시아컵 첫판서 뉴질랜드 맹추격에 2점 차 진땀승 농구&배구 00:20 0
35496 2021년 동반 취임했던 홍원기 키움 감독(왼쪽)과 고형욱 단장 키움이라 가능했던 사상 초유의 '감독·단장·수석' 동반 경질 야구 00:20 0
35495 홀아웃하는 매킬로이. PGA 투어 마지막 날 지고도 웃은 매킬로이…"경기력에 만족" 골프 00:20 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