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김승기 감독 "이정현 복귀 시점 내년 1월까지 봐"

뉴스포럼

프로농구 소노 김승기 감독 "이정현 복귀 시점 내년 1월까지 봐"

빅스포츠 0 136 2024.11.14 00:21
이의진기자
작전 지시하는 소노 김승기 감독
작전 지시하는 소노 김승기 감독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경기.
소노 김승기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4.11.10 [email protected]

(고양=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를 이끄는 김승기 감독은 부상으로 이탈한 에이스 이정현의 복귀가 늦어질 경우 내년 1월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승기 감독은 1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정현은 3주가 지나야 (상태를) 판단할 수 있다. 만약 상태가 좋다고 해도 그 이후에 또 운동을 다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4, 5주 정도 쉬게 되는 건데, 난 6주까지도 보고 있다"며 "(복귀 시점이) 내년 1월 정도인 건데, (이정현의 부상 부위가) 정확하게 회복하고 다시 시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에 따르면 이정현은 4연승을 달린 후 만난 수원 kt와 경기에서 처음으로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지 못한 김 감독은 '뛸 수 있다'는 이정현의 말을 믿고 이후 경기에 출전시켰으나 상태가 악화했다.

"내가 미리 (부상을) 파악해서 쉬게 했어야 했다"고 자책한 김 감독은 "본인은 자신이 없으면 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괜찮다고 말하고 출전한 것 같지만 그럴 때는 정확히 상태를 말해주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

개막 4연승으로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시작한 소노는 이후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쳤다.

아쉬움을 뒤로한 김 감독은 "오늘 경기만 끝나면 국제농구연맹(FIBA)이 지정한 휴식기인 만큼 전부 코트에 다 쓰러질 정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594 인터뷰하는 안현민 도루왕 출신 안현민, 왜 안 뛸까…"지금은 조심해야 할 때" 야구 12:21 0
35593 배구연맹이 LAP과 기획한 협업 상품 이미지 배구연맹, 패션 브랜드 LAP과 협업 상품 출시 농구&배구 12:21 0
35592 FC서울, 바르셀로나전 스페셜 매치 팝업스토어 오픈 K리그1 서울, 23일부터 바르셀로나전 스페셜 매치 팝업스토어 축구 12:21 0
35591 MLB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들 MLB 올스타전 시청률, 역대 두 번째 최저 기록…718만명 시청 야구 12:21 0
35590 박승수 2007년생 수원 공격수 박승수, EPL 뉴캐슬 이적할 듯 축구 12:21 0
35589 윈덤 클라크가 부순 미국 오크몬트 컨트리클럽 라커룸 문짝 골프장 라커 훼손한 클라크에 출입금지…"분노 조절 치료받아라" 골프 12:21 0
35588 유럽축구연맹 로고. 몬테네그로 프로축구팀, 승부조작으로 UEFA 대회 10년 출전금지 축구 12:21 0
35587 연습 라운드 도중 벙커를 정리하는 콜린 모리카와. 올해 디오픈에서 벙커 정리 전담 인력제 폐지 골프 12:21 0
35586 마지막 인사 남긴 키움 홍원기 감독 홍원기 전 키움 감독, SNS로 작별 인사 "멀리서 지켜보겠다" 야구 12:20 0
35585 남자배구 국가대표에서 뛴 이우진 남자배구 이우진, 신인 드래프트 참가 가닥…윤경은 불참에 무게 농구&배구 12:20 0
35584 브래들리 빌 NBA 브래들리 빌, 피닉스와 계약 해지…클리퍼스 간다 농구&배구 12:20 0
35583 기자회견 하는 R&A 다본 최고경영자. "내 골프장에서 디오픈 열어라" 트럼프 요구에 R&A 난색 골프 12:20 0
35582 손흥민에 '손흥민 협박 일당' 재판 시작…가해 여성 "혐의 일부 부인" 축구 12:20 0
35581 SSG 선발 투수로 나선 전영준 '1군 경쟁력 확인' SSG 전영준 "무조건 막는다는 신뢰 얻고파" 야구 12:20 0
35580 작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한 박현경. 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총상금 15억원…1억원 증액 골프 12:2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