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2루수 필요한 시애틀, 김혜성에게 관심 보일 구단"

뉴스포럼

MLB닷컴 "2루수 필요한 시애틀, 김혜성에게 관심 보일 구단"

빅스포츠 0 126 2024.11.07 12:22
하남직기자
'제가 끝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김혜성이 연장 11회말 무사에 끝내기 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2024.4.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시애틀 매리너스가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에게 관심을 보일만한 구단으로 또 언급됐다.

미국 매체는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의 소식을 전할 때마다 시애틀 구단 상황을 함께 전한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시애틀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2루수 보강을 노린다. 국외에서 답을 찾을 수도 있다"며 "시애틀은 김혜성을 면밀히 관찰한 구단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시애틀은 2024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호르헤 폴랑코(31)를 영입했다.

폴랑코는 올해 2루 자리에서 925⅓이닝을 막은 시애틀 주전 2루수였다.

2024시즌 폴랑코는 타율 0.213(417타수 89안타), 16홈런, 4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51로 부진했다.

시애틀은 폴랑코와의 '상호합의 1년 계약 연장'을 택하지 않고 새로운 2루수를 찾기로 했다.

MLB닷컴은 김혜성을 '시애틀이 관심을 보일 2루수'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25세의 젊은 내야수 김혜성은 한국프로야구에서 8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04를 올렸다. 최근 2시즌 동안에는 타율 0.331을 찍고, 도루 55개를 성공했다"며 "김혜성은 평균 이상의 수비력도 갖췄다"고 소개했다.

MLB닷컴은 김혜성이 올해 3월 서울시리즈를 위해 한국을 찾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활약하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김혜성을 좋게 평가한 스카우트가 있다"고 말한 사실도 곁들였다.

김혜성,
김혜성, '역전이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키움 김혜성이 1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2024.4.5 [email protected]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2차 1라운드 7순위로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혜성은 올해까지 KBO리그에서 953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211도루를 올렸다.

2022년부터 KBO리그에서 손꼽는 내야수로 자리매김한 김혜성은 올해에는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41로 활약했다.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 수비 능력을 갖춘 터라 여러 MLB 스카우트가 한국을 찾아 김혜성을 유심히 관찰했다.

MLB 사무국은 이미 지난 달 31일 김혜성의 신분을 조회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의 소속사인 CAA스포츠와 에이전시 계약을 한 김혜성은 포스팅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686 '야구 불모지' 北에 무슨 일로…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방북(종합2보) 야구 12:21 1
35685 MLS 미네소타 미드필더 정호연,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축구 12:21 1
35684 아세안 U-23 축구 챔피언십 한국인 감독 맞대결서 '김상식 승리' 축구 12:21 1
35683 U-19 여자농구, 나이지리아 꺾고 월드컵 9·10위전 진출 농구&배구 12:21 1
35682 탬파베이 김하성, 5경기 만에 멀티 히트…역전승 발판(종합) 야구 12:21 1
35681 즈베즈다 설영우, 개막전부터 결승골 도움…팀은 4-0 대승 축구 12:20 1
35680 제라드·호이,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골프 12:20 1
35679 기성용과 함께 포항 데뷔전 치른 '기성용장학생' 골키퍼 홍성민 축구 12:20 1
35678 셰플러, 디오픈 3R 4타 차 선두…임성재 4타 줄여 공동 22위 골프 12:20 1
35677 롯데가 가을야구 예감하는 이유…불펜에 등장한 홍민기 야구 12:20 1
35676 실력이 만든 행운…프로야구 한화 '1점 차 경기' 승률 1위 야구 12:20 1
35675 '아모링과 갈등' 래시퍼드, 바르사 임대 임박…"원칙적 합의" 축구 12:20 1
35674 '야구 불모지' 北에 무슨 일로…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방북(종합) 야구 12:20 1
35673 여자농구, 아시아컵 4강서 호주에 져…허예은 20점 분전 농구&배구 00:21 7
35672 [프로축구 중간순위] 19일 축구 00:21 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