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 FA 시장에 나오나…옵트아웃 선언

뉴스포럼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 FA 시장에 나오나…옵트아웃 선언

빅스포츠 0 28 11.03 12:21
김경윤기자

양키스, 계약 1년 연장하면 옵트아웃 무효

뉴욕 양키스 우완 투수 게릿 콜
뉴욕 양키스 우완 투수 게릿 콜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34)이 예상대로 기존 계약을 파기했다.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콜이 옵트아웃(계약파기)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콜은 2019년 12월 당시 MLB 역대 투수 최고액인 9년 3억2천400만달러(약 4천473억원)에 양키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당시 콜은 계약기간 5년이 지난 뒤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넣어 3일 이를 실행했다.

현재 계약은 계약기간 4년, 총액 1억4천400만달러(1천988억원)가 남아있다.

다만 양키스는 기존 계약에 계약기간 1년, 연봉 3천600만달러(497억원)의 조건을 추가하면 옵트아웃을 무효로 할 수 있고, 이러면 콜은 2029년까지 양키스 선수로 뛰게 된다.

양키스는 기존 계약을 연장할지, 콜을 포기할지 하루 안에 결정해야 한다.

콜은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리그 최고의 투수다.

지난해엔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의 성적을 거둔 뒤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엔 팔꿈치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2024 MLB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서도 2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0.71의 특급 성적을 냈다.

그러나 콜은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WS 5차전에서 기본을 망각한 불성실한 플레이로 대량 실점을 야기해 양키스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그는 5-0으로 앞선 5회초 2사 만루에서 무키 베츠를 1루 땅볼로 유도하는 듯했지만 1루를 커버하지 않아 대량 실점의 빌미를 줬다.

이후 콜은 안타 2개를 추가로 허용해 5-5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양키스는 6-7로 역전패해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WS 우승 트로피를 다저스에 내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838 홍명보호 쿠웨이트에 전반 2-0 앞서나가…터졌다 손흥민 50호골 축구 06:20 4
29837 대만, 도미니카공화국 꺾고 프리미어12 B조서 가장 먼저 2승 야구 00:23 29
29836 [프로농구 대구전적] DB 69-64 가스공사 농구&배구 00:22 25
29835 '손흥민-오세훈-이강인' 쿠웨이트 격파 선봉…배준호 벤치 대기 축구 00:22 25
29834 쿠바 격파 선봉장 김도영 "부딪쳐 보고 싶다…세계의 벽에"(종합) 야구 00:22 29
29833 [여자농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00:22 26
29832 최승용, '일본 잡는 왼손' 계보이을까…일본 선발은 다카하시(종합) 야구 00:22 25
29831 쿠바 감독 "김도영, 타격 기술·힘 갖춰…모이넬로 부진 아쉬워" 야구 00:22 27
29830 '김도영 만루포' 한국야구, 쿠바 꺾고 프리미어12 1패 뒤 첫 승 야구 00:22 29
29829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복귀한 황승빈 앞세워 한전에 3-0 완승(종합) 농구&배구 00:22 10
29828 빅리그 스카우트 앞에서 쿠바 무너뜨린 슈퍼스타 김도영 야구 00:22 12
29827 [프리미어12 B조 예선 2차전 전적] 한국 8-4 쿠바 야구 00:22 12
29826 역시 슈퍼스타 김도영…국가대표 첫 홈런이 짜릿한 만루포(종합) 야구 00:21 11
29825 [프로농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00:21 9
29824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복귀한 황승빈 앞세워 한전에 3-0 완승 농구&배구 00:21 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