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거인' 양키스 저지, WS 첫 홈런 드디어 터졌다

뉴스포럼

'잠자던 거인' 양키스 저지, WS 첫 홈런 드디어 터졌다

빅스포츠 0 141 2024.10.31 12:20

1회 선제 2점 아치…치점 주니어도 '백투백' 홈런 가세

WS 5차전에서 선제 2점 홈런을 친 양키스 에런 저지
WS 5차전에서 선제 2점 홈런을 친 양키스 에런 저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내내 잠잠했던 정규시즌 58홈런의 거인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홈런포가 5차전에서 터졌다.

저지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4 WS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5차전에서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쐈다.

앞선 WS 1∼4차전에서 홈런 없이 타율 0.133(15타수 2안타)에 그쳐 양키스의 1∼3차전 3연패 원흉으로 지목됐던 저지는 4차전 8회말에 적시타를 때려 이번 시리즈 첫 타점을 수확한 바 있다.

3번 타자 저지는 다저스 선발 잭 플래허티의 시속 151㎞짜리 초구 포심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타구 속도 시속 175㎞, 비거리 123m짜리 대형 홈런이다.

플래허티는 마치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 나온 투수처럼 한복판에 치기 좋은 실투를 던졌고, 저지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저지가 담을 넘겨 2-0으로 앞서간 양키스는 후속 타자인 4번 재즈 치점 주니어가 연속 타자 홈런으로 플래허티를 두들겨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WS 1∼3차전을 모두 내준 양키스는 4차전에서 승리해 반격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날 5차전도 승리하면, 다저스 안방인 다저스타디움으로 돌아가 다음달 2일 6차전을 벌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729 여자배구 이재영, 일본 히메지 입단 합의…4년 만에 코트 복귀 농구&배구 00:21 1
35728 여자배구 이재영, 일본 히메지 입단 "지난 일 반성…기회 감사"(종합) 농구&배구 00:21 1
35727 2025-2026 WKBL 신인 드래프트, 8월 20일 부천서 개최 농구&배구 00:21 2
35726 SSG 포수 조형우, 허리 통증 탓에 첫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00:20 3
35725 대학 농구선수 출신 2명이 만든 'AYBC 아시아 유소년 농구대회' 농구&배구 00:20 2
35724 '축구 꿈나무 잔치' i-리그 여름축제, 8월 1일 구미서 개막 축구 00:20 2
35723 이현중·여준석·이정현 등 남자농구 아시아컵 나설 12명 확정 농구&배구 00:20 2
35722 2025 소프트볼 청소년대표, 기장에서 12일 동안 1차 합숙훈련 야구 00:20 1
35721 삼성 원태인, 등 통증 딛고 24일 만에 등판…SSG 화이트와 대결 야구 00:20 1
35720 대한축구협회, 21~25일 'AFC 엘리트 심판 세미나' 개최 축구 00:20 1
35719 [PGA 최종순위] 배러쿠다 챔피언십 골프 07.21 16
35718 KBL, 라인프렌즈와 캐릭터 협업 상품 출시 농구&배구 07.21 13
35717 양키스 저지, 통산 351호 홈런…A.로드와 팀 역대 공동 6위 야구 07.21 16
35716 '한여름 밤의 특타' SSG, 타격 부진 탈출 위해 안간힘 야구 07.21 15
35715 '손흥민 절친' 배우 박서준, 쿠팡플레이 토트넘-뉴캐슬전 시축 축구 07.21 1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