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맞대결 앞둔 저지 "오타니는 최고의 선수…야구계 앰배서더"

뉴스포럼

WS 맞대결 앞둔 저지 "오타니는 최고의 선수…야구계 앰배서더"

빅스포츠 0 136 2024.10.23 12:21
홍규빈기자
에런 저지
에런 저지

[Imagn Images=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Scott Galvin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 에런 저지가 '라이벌'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맞대결에 설렘을 드러냈다.

미국프로야구(MLB) 양대 리그 명문 팀으로 꼽히는 양키스와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부터 7전 4승제의 월드시리즈(WS)를 치른다.

각각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로 유력한 저지와 오타니의 승부는 야구팬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흥행 요소다.

저지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타니는 인상적인 운동선수이자 게임에서는 최고의 선수다. 야구라는 스포츠의 앰버서더(홍보대사) 같다"고 말했다.

저지는 "오타니는 콘택트 능력도 좋고 장타력도 좋다. 그가 올해 50도루와 함께 달성한 기록은 많은 평가를 받았지만 충분하진 않았던 것 같다"면서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는 그의 모습은 젊은 세대와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올해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가운데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OPS 1.036을 기록했다.

저지는 "오타니가 (같은 AL 소속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있을 때는 정규시즌 내내 맞붙었었고 내 머리 위로 날아가는 홈런 타구를 봐야 했다"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가장 큰 무대에서 경기할 기회를 얻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청정 홈런왕' 저지가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지는 "어렸을 때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 올라 우승했을 때의 흥분과 감동을 기억한다"면서 "매우 특별한 경험일 것이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지는 올해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59를 기록했다. AL 홈런·타점·OPS는 1위이고 타율은 3위다.

저지는 2022년에는 62홈런을 터뜨려 AL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Imagn Images=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Jayne Kamin-Oncea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775 22일 KBO리그 고별전에서 호투한 키움 라클란 웰스 역대 최다 '7번째 외국인 선수' 앞둔 프로야구 키움의 난맥상 야구 12:21 0
35774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엠블럼 한일 여자농구 챔피언, 8월 30일 박신자컵 개막전서 격돌 농구&배구 12:21 0
35773 이정후의 슬라이딩 캐치 이정후, 4타수 무안타 1볼넷…OPS 0.700도 '위태' 야구 12:21 0
35772 포항 유니폼 입고 드리블하는 기성용 기성용 품자 3연패 위기 몰린 포항, 희망은 '오베르단 복귀' 축구 12:21 0
35771 퍼팅 순서를 기다리는 찰리 우즈. '골프황제' 아빠 응원받고도 찰리 우즈, 컷 탈락 골프 12:21 0
35770 전국 우수 고등·대학 하계리그 '린가드도 다녀갔다' 속초시, 하계 전지훈련지로 주목 야구 12:21 0
35769 아들 베넷과 스코티 셰플러. 셰플러 경기는 따분했지만, 디오픈 시청률은 상승 골프 12:21 0
35768 '규격 외 투타 괴물' 폰세와 안현민, MVP 경쟁 '점입가경' 야구 12:20 0
35767 한국프로축구연맹, '부루마불 K리그 에디션·도블 K리그' 출시 축구 12:20 0
35766 탬파베이 김하성 김하성, 통증으로 화이트삭스전 결장…감독은 "내일 다시 점검" 야구 12:20 0
35765 추가골 넣은 이재성 이재성 국가대표 유니폼·전진우 트로피, K리그 기부 경매 출품 축구 12:20 0
35764 삼성화재 배구단이 개최한 유소년 블루캠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 유소년 블루캠프 개최 농구&배구 12:20 0
35763 석진욱 남자 U-21 대표팀 감독의 지시를 듣는 선수들 배구 21세 이하 남녀 대표팀, 세계선수권 동반 출격 담금질 농구&배구 12:20 0
35762 단자키 리쿠(왼쪽) 호주에서 뛰는 일본 축구선수 2명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 축구 12:20 0
35761 삼성 구자욱, 11시즌 연속 100안타…"팀 상위권 진입 위해"(종합) 야구 00:21 1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