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로 결승골' 제주, 파이널B 첫 경기서 최하위 인천에 2-1 승

뉴스포럼

'이탈로 결승골' 제주, 파이널B 첫 경기서 최하위 인천에 2-1 승

빅스포츠 0 82 10.20 00:22
설하은기자
이탈로의 결승 골 뒤 기뻐하는 제주 선수단
이탈로의 결승 골 뒤 기뻐하는 제주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갈레고의 '제주 데뷔골'과 이탈로의 결승 골에 힘입어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파이널 라운드를 가볍게 출발했다.

제주는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을 2-1로 꺾었다.

인천 상대 3연승을 달린 제주는 승점 44를 쌓으며 8위(승점 44)를 유지했다.

최하위 인천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패하며 강등의 그림자가 더욱 짙어졌다.

인천은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최근 5경기에서는 1무 4패로 승리가 없다.

승점 32에 그친 인천은 11위 전북 현대(승점 37)와 격차가 승점 5로 벌어졌다.

제주 갈레고
제주 갈레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전 제주는 9월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김건희가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나간 인천에 슈팅(2-11)과 유효슈팅(0-9)에서 완전히 밀렸다.

전반 12분 헤더로 공을 걷어내려던 김건희가 오버헤드킥을 시도한 제주 송주훈의 발에 이마를 강하게 맞았다.

김건희는 많은 출혈을 보였으나 머리에 붕대를 감고 부상 투혼을 펼쳤다.

그러나 결국 전반 28분 스스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들것에 실려 나와 오반석과 교체됐다.

전반 18분 인천 정동윤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 전반 추가 시간 백민규의 오른발 슈팅 등 위기를 골키퍼 안찬기의 선방에 힘입어 무사히 넘긴 제주는 인천의 공세를 꿋꿋하게 버텼다.

머리에 붕대를 감은 김건희
머리에 붕대를 감은 김건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후반전 이탈로와 남태희를 투입해 변화를 준 제주는 상대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4분 인천의 코너킥 상황 이후 뒤로 흐른 볼을 최후방의 김동민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공을 탈취한 갈레고가 약 50m를 내달린 뒤 골키퍼 이범수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갈레고의 뒤늦은 마수걸이 골이자, 갈레고의 제주 데뷔골이기도 했다.

제주는 후반 23분 제르소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후반 23분 정동윤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문전에서 뛰어오른 제르소의 머리에 맞은 뒤 무고사의 헤더로 연결됐고, 이 공이 안찬기의 선방에 막혀 나오자 제르소가 재차 헤더로 밀어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주는 후반 42분 김주공이 살짝 띄워 준 공을 이탈로가 왼쪽 골 지역에서 왼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반대쪽 골대 상단 구석을 찔러 승부를 갈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966 맨유서 '4경기 무패' 판니스텔로이, 잉글랜드 2부팀 감독 지원 축구 18:20 3
29965 SSG가 영입한 화이트는 박찬호 닮은 꼴…이모는 ABC 앵커 장현주 야구 18:20 3
29964 숨 고른 야구대표팀 간판 김도영 "호주전 출전 괜찮다" 야구 12:21 6
29963 임진희,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 3R 공동 4위…선두와 3타 차 골프 12:21 6
29962 너무 늦게 등장한 국대 안방마님 박동원…공수 맹활약 야구 12:21 6
29961 아기레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 관중이 던진 캔에 맞아 출혈 축구 12:21 5
29960 프로야구 LG 새 주장 박해민 "책임감 느껴…비시즌 준비도 철저" 야구 12:21 5
29959 '닥터K' 앤더슨, 프로야구 SSG와 12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12:21 6
29958 '전차군단' 독일, UNL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7-0 대파 축구 12:21 6
29957 '약속의 8회' 숨은 주인공 김서현 "호주전도 쥐어짜겠다" 야구 12:21 7
29956 김성현·노승열,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3R 공동 39위 골프 12:20 6
29955 '스트라이커 생존 경쟁' 오현규 "저돌적인 돌파가 나의 강점" 축구 12:20 6
29954 프로야구 LG 구단·선수들, 1억5천만원 기부 야구 12:20 6
29953 'A매치 데뷔' 이현주 "TV서 보던 형들과 뛰다니…성공한 인생" 축구 12:20 5
29952 홍명보호, 전세기 타고 요르단 간다…19일 팔레스타인과 격돌 축구 12:20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