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무릎 치료 후 오늘 귀국…"19일 서울 합류는 미정"

뉴스포럼

삼성 구자욱, 무릎 치료 후 오늘 귀국…"19일 서울 합류는 미정"

빅스포츠 0 139 2024.10.18 12:20
김경윤기자

목발 없이 걷는 수준…우천 연기돼도 PO 4차전 출전 어려울 듯

고통스러워하는 구자욱
고통스러워하는 구자욱

(대구=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2사 1루 삼성 디아즈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한 1루 주자 구자욱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구자욱은 이닝을 마친 뒤 이성규와 교체됐다. 2024.10.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왼쪽 무릎 응급 치료 차 일본으로 출국했던 삼성 라이온즈의 주장 구자욱(31)이 귀국한다.

삼성 관계자는 18일 "구자욱은 오늘 오후 6시 무렵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온다"며 "귀국 후엔 대구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일정은 유동적이다.

삼성은 18일 오후 서울잠실구장에서 2024 프로야구 PO 4차전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서울엔 비 예보가 있다.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 PO 4차전은 19일로 연기된다.

이 경우 삼성 선수단은 서울에서 하루를 더 묵는다.

구자욱이 서울로 이동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팀 관계자는 "팀 트레이닝 파트의 보고 내용과 선수 본인의 의사, 박진만 감독의 결정에 따라 서울 합류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구자욱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PO 2차전 LG와 홈 경기 1회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병원 검진 결과 내측 인대에 손상이 발견됐다.

삼성 구단은 빠르게 움직였다.

구자욱은 16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해 재활전문 병원인 요코야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전기 자극 치료 등을 받았다.

박진만 감독에 따르면, 구자욱은 현재 목발 없이 걸을 수 있고 약간의 통증을 안고 있는 상태다. 다친 첫날보다는 호전됐다.

우천 취소 여부를 떠나 PO 4차전 출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아직 무릎에 통증을 느끼는 만큼, 며칠 더 휴식에 전념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구자욱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의 성적을 올린 삼성의 간판타자다.

PO 1차전에선 구토 증상을 동반한 어지럼증을 안고도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776 베트남 U-23 대표팀의 김상식 감독(왼쪽) '김상식호'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 아세안챔피언십 4강 진출 축구 07.23 0
35775 역대 최다 '7번째 외국인 선수' 앞둔 프로야구 키움의 난맥상 야구 07.23 3
35774 한일 여자농구 챔피언, 8월 30일 박신자컵 개막전서 격돌 농구&배구 07.23 1
35773 이정후, 4타수 무안타 1볼넷…OPS 0.700도 '위태' 야구 07.23 2
35772 기성용 품자 3연패 위기 몰린 포항, 희망은 '오베르단 복귀' 축구 07.23 3
35771 '골프황제' 아빠 응원받고도 찰리 우즈, 컷 탈락 골프 07.23 3
35770 '린가드도 다녀갔다' 속초시, 하계 전지훈련지로 주목 야구 07.23 2
35769 셰플러 경기는 따분했지만, 디오픈 시청률은 상승 골프 07.23 2
35768 '규격 외 투타 괴물' 폰세와 안현민, MVP 경쟁 '점입가경' 야구 07.23 2
35767 한국프로축구연맹, '부루마불 K리그 에디션·도블 K리그' 출시 축구 07.23 2
35766 김하성, 통증으로 화이트삭스전 결장…감독은 "내일 다시 점검" 야구 07.23 2
35765 이재성 국가대표 유니폼·전진우 트로피, K리그 기부 경매 출품 축구 07.23 2
35764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 유소년 블루캠프 개최 농구&배구 07.23 2
35763 배구 21세 이하 남녀 대표팀, 세계선수권 동반 출격 담금질 농구&배구 07.23 2
35762 호주에서 뛰는 일본 축구선수 2명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 축구 07.23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