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감독 "디아즈 파울 홈런 제일 아쉬워"

뉴스포럼

박진만 삼성 감독 "디아즈 파울 홈런 제일 아쉬워"

빅스포츠 0 152 2024.10.18 00:22
장현구기자
홍규빈기자
인터뷰하는 박진만 삼성 감독
인터뷰하는 박진만 삼성 감독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4.10.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홍규빈 기자 = '홈런 공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 2차전에서 홈런 8방으로 LG 트윈스를 거푸 잡았던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은 규모가 큰 서울 잠실구장에서 홈런이 될 뻔했던 타구가 파울이 되자 못내 아쉬웠던 모양이다.

박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PO 3차전에서 LG에 0-1로 패한 뒤 공식 인터뷰에서 "르윈 디아즈의 파울 홈런이 아쉬웠다"며 "파울이 되면서 뭐랄까 기운이 좀 빠졌다고 할까. 오늘 점수를 못 냈기에 개인적으로 그 순간이 제일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오지환에게 향하는 디아즈의 땅볼 타구
오지환에게 향하는 디아즈의 땅볼 타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초 2사 1,2루 삼성 디아즈의 땅볼이 LG 유격수 오지환 정면으로 향하고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0-0인 4회 1사 1루에서 디아즈는 LG 선발 임찬규의 몸쪽 공을 제대로 퍼 올려 우측으로 날아가는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렸다.

타구는 막판에 우측 폴 바깥쪽으로 휘어져 나갔다. 혹시나 요청한 비디오 판독에서 휘어나가는 장면은 더욱 명백하게 나왔다.

박 감독은 특급 계투로 삼성 타선을 무득점으로 꽁꽁 묶은 LG 선발 임찬규와 구원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구위가 좋았다고 인정하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상대했는데 생각보다 에르난데스가 푹 쉬고 나온 것 같다. 오늘 상대 해봤기에 다음 경기에선 타자들이 어느 정도 준비하고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정규시즌에서는 선발 투수로 뛴 에르난데스는 올해 삼성과 경기에 한 번도 등판하지 않았다.

위기 탈출 김윤수
위기 탈출 김윤수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말 2사 2, 3루 삼성 김윤수(가운데)가 LG 오스틴을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낸 뒤 기뻐하고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박 감독은 "불펜 투수들은 구상한 대로 잘 막아줬으며 불펜 운영을 적시에 하려고 준비했다"며 "김윤수가 오스틴 딘에게 워낙 자신 있어 해 그런 순간이 오면 기용하려고 경기 전부터 구상했다. 잘 막아주니 믿음이 생긴다"고 김윤수를 높이 평가했다.

삼성의 파이어볼러 김윤수는 PO 1∼3차전 내리 오스틴과 대결해 삼진, 땅볼, 뜬공으로 요리했다.

2승 후 1패를 당한 박 감독은 "데니 레예스(4차전), 원태인(5차전) 선발 투수는 완벽하게 구축됐기에 나머지 투수들이 불펜에서 던질 것"이라며 불펜 총력전으로 한국시리즈 티켓을 손에 넣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871 한국 U-19 남자배구, 세계선수권서 콜롬비아 3-0 완파…2연승 농구&배구 12:21 9
35870 장유빈, LIV골프 영국 대회 1R 공동 20위 골프 12:21 12
35869 'MLS 올스타전 불참' 메시, 1경기 출전 금지…"메시 뿔났다" 축구 12:21 10
35868 '폭탄조' 향한 맨유 아모링 감독의 경고 "헐값에 내주지 않겠다" 축구 12:21 11
35867 개인 최다 이닝 앞둔 롯데 감보아 "70이닝 더 던져도 끄떡없어" 야구 12:21 11
35866 다저스 김혜성, 4타석 모두 삼진…타율 0.303 야구 12:21 8
35865 EPL '여름 이적 시장' 큰손은 리버풀…'이적료 4천994억원 돌파' 축구 12:21 11
35864 프로야구 두산 응원하는 '조이네 가족', 27일 LG전 시구 야구 12:21 9
35863 김주형, PGA 3M오픈 유일 생존…안병훈·김시우·임성재 컷 탈락 골프 12:20 11
35862 [부고] 송지만(프로야구 LG 트윈스 코치)씨 모친상 야구 12:20 9
35861 곤살레스 전 한국 여자배구팀 감독, 폴란드 클럽팀 지휘봉 농구&배구 12:20 1
35860 미드필더 권혁규, 셀틱 떠나 프랑스 낭트로 이적 축구 12:20 1
35859 스파이크 훈련하는 GS칼텍스의 레이나 도코쿠 '봄배구 진출 노린다'…여자부 구단, 새 시즌 준비에 '박차' 농구&배구 12:20 0
35858 김하성, 단 10경기만 뛰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허리 염좌 야구 12:20 2
35857 김세영, 이틀 연속 이글…LPGA 스코틀랜드 오픈 2R 4위 점프 골프 12:20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