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코스에서 우승을…신지은, LPGA 한국 대회 첫날 공동 선두

뉴스포럼

홈 코스에서 우승을…신지은, LPGA 한국 대회 첫날 공동 선두

빅스포츠 0 60 10.18 00:22

이번 시즌 1승 유해란, 한 타 뒤진 4위…공동 5위 안에 한국 선수 5명

1라운드 공동 선두 신지은
1라운드 공동 선두 신지은

[BMW 코리아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파주=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홈 코스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힘을 냈다.

신지은은 1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았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신지은의 티샷은 페어웨이에 100% 적중했고, 그린은 12번 홀(파4)에서 단 한 번만 놓쳤다.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1승을 거둔 신지은은 8언더파 64타로 해나 그린(호주),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바람이 많이 부는 유럽 대회에서 경기하다 부상이 있었다는 신지은은 "샷을 할 때 불편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스코어가 나왔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은 페어웨이 상태가 좋지 않아 좋은 장소에 공을 옮겨 칠수 있는 프리퍼드 라이 룰이 적용됐다.

신지은은 "프리퍼드 라이 룰 덕에 파 5홀에서는 좋은 곳에 공을 놓고 과감하게 그린을 노릴 수 있었다"며 이득을 봤다고 말했다.

유해란의 1라운드
유해란의 1라운드

[BMW 코리아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거둔 2승 중 1승의 주인공 유해란도 7언더파 65타를 쳐 3명의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4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생각보다 샷이 좋았고 기회가 많았는데 다 살리지 못해 아쉽다"며 "많은 팬이 응원해 주셨는데 남은 라운드에서 아쉬움이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진과 성유진, 지은희도 6언더파 66타를 치고 공동 5위에 올라 모두 5명의 한국 선수가 공동 5위 안에 포진했다.

김효주와 김아림도 5언더파 67타로 공동 11위에서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호주 교포 이민지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도 5언더파 67타를 쳐 우승 경쟁을 시작했다.

모두 78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964 숨 고른 야구대표팀 간판 김도영 "호주전 출전 괜찮다" 야구 12:21 6
29963 임진희,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 3R 공동 4위…선두와 3타 차 골프 12:21 5
29962 너무 늦게 등장한 국대 안방마님 박동원…공수 맹활약 야구 12:21 5
29961 아기레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 관중이 던진 캔에 맞아 출혈 축구 12:21 5
29960 프로야구 LG 새 주장 박해민 "책임감 느껴…비시즌 준비도 철저" 야구 12:21 5
29959 '닥터K' 앤더슨, 프로야구 SSG와 12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12:21 5
29958 '전차군단' 독일, UNL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7-0 대파 축구 12:21 5
29957 '약속의 8회' 숨은 주인공 김서현 "호주전도 쥐어짜겠다" 야구 12:21 5
29956 김성현·노승열,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3R 공동 39위 골프 12:20 5
29955 '스트라이커 생존 경쟁' 오현규 "저돌적인 돌파가 나의 강점" 축구 12:20 6
29954 프로야구 LG 구단·선수들, 1억5천만원 기부 야구 12:20 5
29953 'A매치 데뷔' 이현주 "TV서 보던 형들과 뛰다니…성공한 인생" 축구 12:20 5
29952 홍명보호, 전세기 타고 요르단 간다…19일 팔레스타인과 격돌 축구 12:20 4
29951 "코소보는 세르비아" 자극한 루마니아·철수한 코소보 징계 논의 축구 12:20 5
29950 한국, 오늘 대만·일본이 승리하면 프리미어12 4강 진출 실패 야구 12:20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