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황의조, 돌연 혐의 모두 인정…목멘 최후진술, 무슨 말 했길래

뉴스포럼

[영상] 황의조, 돌연 혐의 모두 인정…목멘 최후진술, 무슨 말 했길래

빅스포츠 0 203 2024.10.17 00:21
진혜숙기자
ktZVIs89um4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ktZVIs89um4

(서울=연합뉴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축구선수 황의조(32·알라니아스포르)가 16일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황 씨는 '불법 성관계 촬영이나 영상 통화 녹화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황의조는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고, 검찰은 황 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황 씨가)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도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황의조는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는 2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황 씨는 최후진술에서 "제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살아가겠다"며 "최대한 선처해주시기를 간절히 청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최후진술을 읽을 때는 중간중간 목이 메기도 했습니다.

피해자 측 이은의 변호사는 공판 후 기자들과 만나 "피고인 측과 합의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황의조는 이번 사건으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잠정 배제된 상태입니다.

황 씨의 선고기일은 오는 12월 18일로 잡혔습니다.

이은의 변호인은 "왜 이 사건의 선고가 12월 18일까지 밀려야 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다"면서 "선고가 왜 수요일이어야 하는지는 더 잘 모르겠다. 해외에서 오는 건 피고인 사정인데 그런 것들까지 우리가 다 배려해야 하냐"고 말했습니다.

제작: 진혜숙·한성은

영상: 연합뉴스TV

[email protected]

[영상] 황의조, 돌연 혐의 모두 인정…목멘 최후진술, 무슨 말 했길래 - 2


Comments

번호   제목
35775 22일 KBO리그 고별전에서 호투한 키움 라클란 웰스 역대 최다 '7번째 외국인 선수' 앞둔 프로야구 키움의 난맥상 야구 12:21 0
35774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엠블럼 한일 여자농구 챔피언, 8월 30일 박신자컵 개막전서 격돌 농구&배구 12:21 0
35773 이정후의 슬라이딩 캐치 이정후, 4타수 무안타 1볼넷…OPS 0.700도 '위태' 야구 12:21 0
35772 포항 유니폼 입고 드리블하는 기성용 기성용 품자 3연패 위기 몰린 포항, 희망은 '오베르단 복귀' 축구 12:21 0
35771 퍼팅 순서를 기다리는 찰리 우즈. '골프황제' 아빠 응원받고도 찰리 우즈, 컷 탈락 골프 12:21 0
35770 전국 우수 고등·대학 하계리그 '린가드도 다녀갔다' 속초시, 하계 전지훈련지로 주목 야구 12:21 0
35769 아들 베넷과 스코티 셰플러. 셰플러 경기는 따분했지만, 디오픈 시청률은 상승 골프 12:21 0
35768 '규격 외 투타 괴물' 폰세와 안현민, MVP 경쟁 '점입가경' 야구 12:20 0
35767 한국프로축구연맹, '부루마불 K리그 에디션·도블 K리그' 출시 축구 12:20 0
35766 탬파베이 김하성 김하성, 통증으로 화이트삭스전 결장…감독은 "내일 다시 점검" 야구 12:20 0
35765 추가골 넣은 이재성 이재성 국가대표 유니폼·전진우 트로피, K리그 기부 경매 출품 축구 12:20 0
35764 삼성화재 배구단이 개최한 유소년 블루캠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 유소년 블루캠프 개최 농구&배구 12:20 0
35763 석진욱 남자 U-21 대표팀 감독의 지시를 듣는 선수들 배구 21세 이하 남녀 대표팀, 세계선수권 동반 출격 담금질 농구&배구 12:20 0
35762 단자키 리쿠(왼쪽) 호주에서 뛰는 일본 축구선수 2명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 축구 12:20 0
35761 삼성 구자욱, 11시즌 연속 100안타…"팀 상위권 진입 위해"(종합) 야구 00:21 1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