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라크 집중 견제에도 "나쁘지 않아…동료 기회 많아져"

뉴스포럼

이강인, 이라크 집중 견제에도 "나쁘지 않아…동료 기회 많아져"

빅스포츠 0 255 2024.10.16 00:21
최송아기자
인사하는 이강인
인사하는 이강인

(용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 경기를 마친 뒤, 이강인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10.15 [email protected]

(용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라크 축구대표팀의 집중 견제를 받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다른 선수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에이스의 숙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이라크와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오른 측면 공격수로 나선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내 수비수 여러 명을 끌고 다니면서 홍명보호의 공격 전개에 이바지했다.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이탈한 상황에서 개인 기량이 뛰어난 데다 전방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에게 쏟아지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상대의 집중 견제 대상이 되는 건 어느 팀에서나 에이스 역할을 맡은 선수가 겪는 일이다.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도 이강인을 '가장 위험한 한국 선수'로 언급하며 그를 막기 위해 왼 측면 수비수 2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상대 선수 2, 3명이 붙으면 다른 선수들한테 더 기회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경기에서 다른 팀들도 그렇게 나온다고 하면 우리 팀 동료들이 더 많이 뛸 거라 생각해 너무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이스로서)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항상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 일단 (10월 A매치) 2경기를 다 이겼는데, 우리 목표가 2승이었던 만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분위기를 알려달라는 질의에 이강인은 "서로 도우려 한다. 좋은 경기 결과를 내도록 선수들이 똘똘 뭉치고, 코칭스태프도 정말 잘 도와주신다"며 "그런 부분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앞으로 더 좋은 플레이, 결과가 있다면 많은 분께서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체제에서는 오른 측면 깊숙한 지점까지 올라가 공격을 이끌었던 이강인은 이날은 후방까지 내려와 이라크의 거센 압박을 풀어내는 역할도 맡았다.

이와 관련, 이강인은 "내가 볼 터치를 많이 하고 싶어 하는 선수라서 그렇게 했다"며 "그렇게 내려오면서 우리 오른 측면에 공간이 생긴다. 첫 골도 그렇게 나왔다"고 돌아봤다.

팬들에게 인사하는 이강인
팬들에게 인사하는 이강인

(용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 한국 이강인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4.10.15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235 베트남전 앞둔 신민하 "일본전 아쉽지만…3위와 4위는 달라" 축구 18:20 1
41234 K리그1 제주, 프랑스 출신 191㎝ 센터백 세레스틴 영입 축구 12:21 5
41233 LIV 골프 대니 리 "코리안 골프클럽 시상대에선 소주 세리머니" 골프 12:21 5
41232 남자배구 올스타 휴식기 전력 보강은…아시아쿼터 교체 승부수(종합) 농구&배구 12:21 5
41231 프로축구선수협회 'K리그 출산 휴가 의무화' 촉구 축구 12:21 5
41230 홍명보호 상대 멕시코에 미국 대표로 뛴 선수 합류…FIFA 승인 축구 12:21 6
41229 이한범, UEL서 백헤더로 득점 기여…미트윌란, 브란과 3-3 비겨 축구 12:21 4
41228 카제미루, 4년 동행 맨유와 올여름 작별…"평생 마음에 간직" 축구 12:20 4
41227 남자배구 대한항공, 호주 국적 아웃사이드 히터 이든 영입 농구&배구 12:20 4
41226 프로야구 LG 박동원 "계약 기간 4년에 세 번 우승이 목표" 야구 12:20 4
41225 남자배구 올스타 휴식기 전력 보강은…아시아쿼터 교체 승부수 농구&배구 12:20 5
41224 김시우·김성현,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R 공동 3위(종합) 골프 12:20 3
41223 '배구 여제' 김연경, '피겨 여왕' 김연아와 처음 만났다 농구&배구 12:20 3
41222 억대 연봉에 주장 역할까지…키움 임지열 "많이 잘해야 한다" 야구 12:20 3
41221 김시우·김성현,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R 공동 3위 골프 12:20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