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vs 엄상백, 운명의 준PO 5차전서 선발 리턴 매치

뉴스포럼

임찬규 vs 엄상백, 운명의 준PO 5차전서 선발 리턴 매치

빅스포츠 0 142 2024.10.10 12:20
장현구기자
준플레이오프 2차전, 역투하는 LG 임찬규
준플레이오프 2차전, 역투하는 LG 임찬규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4.10.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임찬규(LG 트윈스)와 엄상백(kt wiz)이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운명의 5차전에서 선발로 닷새 만에 다시 맞붙는다.

LG와 kt는 휴식일인 10일 두 투수를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준PO 5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 6일 준PO 2차전에서 임찬규는 엄상백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엄상백이 4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4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된 데 반해 임찬규는 5⅓이닝 7피안타 2실점(1자책점)의 안정적인 내용으로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을 수확하고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임찬규는 올 시즌 kt를 상대로 4차례 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강했던 면모를 가을 야구에서도 똑같이 뽐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 역투하는 kt 엄상백
준플레이오프 2차전, 역투하는 kt 엄상백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kt 선발 엄상백이 역투하고 있다. 2024.10.6 [email protected]

그러나 엄상백은 정규 시즌에서 LG에 1승 1패 평균자책점 8.44로 약했던 데이터를 극복하지 못했다.

준PO 4경기를 치르면서 양 팀 타선도 살아난 만큼 두 투수가 얼마나 길게 던지느냐가 승패에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물러설 곳 없는 5차전에서 두 팀이 불펜 총력전을 펼 예정이라 염경엽 LG, 이강철 kt 감독이 어떻게 계투를 구성할지도 관심이다.

불펜 싸움에서 kt에 밀리는 LG는 임찬규에 이어 3차전 승리 투수 손주영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더불어 선발 투수에서 포스트시즌 불펜 투수로 보직을 바꾼 손주영은 지난 8일 3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5⅓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역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주영이 중간에서 잘 버텨준다면 김진성, 유영찬, 에르난데스가 뒤를 받칠 예정이다.

kt는 김민, 김민수, 손동현, 고영표, 우규민 등 오른손 구원 투수를 총동원해 LG의 예봉을 꺾을 참이다.

LG는 4번 타자 문보경이 15타수 무안타의 슬럼프에 빠져 있지만, 상·하위 타순에서 고루 터져 공격 야구의 틀을 잘 유지하는 반면 주포 멜 로하스 주니어가 아직 타점을 하나도 수확하지 못한 kt는 공격의 맥이 자주 끊겨 득점에 애로를 겪는다.

두 팀의 주포가 언제쯤 기지개를 켜느냐도 승패를 가를 변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925 고효준·전준우·최정, 뜨거운 여름에 더 힘내는 '노장 파워' 야구 12:21 2
35924 26계단 끌어올린 김주형, PGA 3M오픈 공동 28위…기타야마 우승(종합) 골프 12:21 1
35923 다저스 김혜성, 보스턴전 대주자로 출전…팀은 3-4 패배(종합) 야구 12:21 2
35922 26계단 끌어올린 김주형, PGA 3M오픈 공동 28위…기타야마 우승(종합2보) 골프 12:21 1
35921 잉글랜드, 승부차기로 스페인 물리치고 여자 유로 2연패 축구 12:21 2
35920 여자배구 세계 1위 이탈리아, 브라질 꺾고 2025 VNL 우승 농구&배구 12:21 1
35919 슬쩍 다른 공 치기…골프하다 '알까기' 딱 걸린 트럼프 골프 12:21 1
35918 리버풀 공격수 디아스, 뮌헨서 김민재와 뛴다…이적료 1천200억원 축구 12:21 2
35917 [프로야구] 29일 선발투수 야구 12:21 1
35916 KT스카이라이프,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포착' 출시 축구 12:20 1
35915 에릭 페디 2023년 KBO리그 최우수선수 페디, 메이저리그 애틀랜타로 이적 야구 12:20 0
35914 27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린가드의 모습 바르사 만날 '서울 캡틴' 린가드 "가벼운 마음으로 할 생각없다" 축구 12:20 0
35913 MLB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연설하는 스즈키 이치로 명예의 전당 연설서 이치로, 자기 안 찍은 기자에 "저녁 초대 만료" 야구 12:20 0
35912 보은 스포츠파크 전경 '스포츠 도시' 보은군, 올해 말 야구장 1면 증설 야구 12:20 0
35911 우승 홍현지 홍현지, WG투어 5차 대회 우승…통산 11승 달성 골프 12:2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