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9번 타자 문성주…잘 풀리면 빅이닝 가능"

뉴스포럼

염경엽 LG 감독 "9번 타자 문성주…잘 풀리면 빅이닝 가능"

빅스포츠 0 5 12:21
장현구기자
박동원 홈런, 두 방째
박동원 홈런, 두 방째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원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 초 무사 1, 2루 상황 LG 박동원이 3점 홈런을 친 뒤 염경엽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4.9.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가을 야구 첫 경기 성패를 가를 포인트로 9번 타자를 짚었다.

염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wiz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을 앞두고 문성주를 9번에 배치한 타선을 발표했다.

염 감독은 "문성주를 2번 또는 6번 타순에 기용하는 것을 두고 고민했는데 '9번에 두면 어떠냐'는 전력 분석팀과 타격 코치의 추천을 받고 고민 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주자를 최대한 많이 누상에 모아두고 '빅 이닝'(한 이닝에 4점 이상 득점)을 창출하는데 골몰한 염 감독은 문성주를 9번에 둔 타순이 잘 풀린다면 다득점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 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 타순으로 kt에 맞선다.

상·하위 타순의 고른 활약으로 연쇄 폭발을 지향하는 염 감독은 하위 타순인 박해민, 문성주가 상위 타선의 연결 고리 노릇을 잘한다면 오스틴과 문보경에게 더 많은 타점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염 감독은 "이번 준PO에서 2번, 5∼7번 타순만 약간씩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버지를 여의고 이날 발인한 마무리 유영찬은 준PO 1차전에 결장하며 강속구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뒷문을 잠근다.

염 감독은 "에르난데스의 투구 이닝을 2이닝 밑에서 관리할 예정"이라며 "중간 투수를 7명이나 보유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이 약해) 선발 투수가 길게 던져줘야 한다"고 전망했다.

염 감독은 6일 준PO 2차전 선발 투수로는 임찬규 또는 최원태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염경엽 LG 감독 "9번 타자 문성주…잘 풀리면 빅이닝 가능" 야구 12:21 6
27882 '영원한 LG맨' 켈리, 미국서 응원 "PS 첫 경기, 좋은 결과 내길" 야구 12:21 5
27881 MLB 샌디에이고 투수 머스그로브, 팔꿈치 수술로 NLDS 불발 야구 12:21 5
27880 '금지약물' 포그바, CAS 항소 통해 출전 정지 18개월로 축소 축구 12:20 5
27879 NH농협은행 FIBA 3대3 홍천 챌린저 12일 개막…방성윤 등 출전 농구&배구 12:20 6
27878 이경훈, PGA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R 공동 22위…김성현 탈락 골프 12:20 7
27877 토트넘 감독 "손흥민, 7일 브라이턴전도 출전 어려워" 축구 12:20 6
27876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클럽월드컵 때문에 EPL 개막 늦춰야" 축구 12:20 6
27875 일본 베테랑 투수 스가노, 올겨울 MLB 진출 재도전 야구 12:20 5
27874 프로야구 준PO 1차전 매진…PS 8경기 연속 매진 행진 야구 12:20 6
27873 프로야구 SSG, 고효준·박민호 등 10명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 야구 12:20 7
27872 EU 최고법원 "FIFA 선수이적 일부 규정 EU법에 위반" 축구 06:20 22
27871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축구 우승 KSPO에 포상금 7천만원 축구 00:21 33
27870 LG 신예 이주헌·김대원 준PO 엔트리 포함…kt는 동일 야구 00:21 30
27869 대한민국농구협회, 코리아 3대3 올팍투어 개최 농구&배구 00:21 2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