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팔꿈치 가격 의혹' 부심, FA 징계 없다…"선수에 사과"

뉴스포럼

EPL '팔꿈치 가격 의혹' 부심, FA 징계 없다…"선수에 사과"

빅스포츠 0 784 2023.04.14 12:22
로버트슨-하치다키스 부심
로버트슨-하치다키스 부심

[PA via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했다는 의혹을 받은 심판이 별도의 징계를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4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앤디 로버트슨(리버풀)과 충돌했던 콘스탄틴 하치다키스 부심을 징계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치다키스 부심은 10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아스널의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2-2 무)에서 로버트슨의 턱을 팔꿈치로 가격하는 듯한 행동을 해 논란을 샀다.

전반전 종료 후 로버트슨은 불만이 있는 듯 하치다키스 부심에게 다가갔고, 부심은 오른쪽 팔꿈치를 들어 그를 뿌리쳤다.

화가 난 로버트슨과 리버풀 선수들이 폴 티어니 주심에게 거세게 항의하자, 주심은 로버트슨에게 경고를 줬다.

이후 잉글랜드프로경기심판기구(PGMOL)는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가 끝날 때까지 하치다키스 부심을 경기에 투입하지 않기로 했다.

사건을 조사한 FA는 하치다키스 부심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FA는 "로버트슨과 하치다키스 부심이 연관된 사건과 관련해 모든 증거를 철저히 검토한 결과 더 이상의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며 "리버풀과 PGMOL의 상세한 진술뿐 아니라 해당 사건과 주변 상황 등에 관한 다양한 각도의 비디오 영상도 검토했다"고 밝혔다.

PGMOL을 통해 발표된 성명에서 하치다키스 부심은 로버트슨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하치다키스 부심은 "FA의 조사를 전적으로 도왔고, 이 문제에 관해 로버트슨과 직접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로버트슨과 접촉하려는 의도는 없었고, 이에 대해 사과했다"며 "심판으로 경기에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300 바꾸니까 낫네…프로야구 대체 외인, 구원군 역할 톡톡 야구 12:21 11
36299 '2025 부산 광안리 국제여자 비치발리볼 대회' 14일 개막 농구&배구 12:21 10
36298 장유빈, LIV 골프 시카고 대회 1R 28위…존슨·가르시아 선두 골프 12:21 11
36297 "쏘니~!" 외친 요리스와 포옹한 손흥민 "집에 온 거 같네" 축구 12:20 16
36296 김시우, 막판 3연속 버디…PGA 투어 PO 1차전 둘째 날 공동 11위 골프 12:20 13
36295 8월 평균 자책점 32.40…흔들리는 마무리 김서현, 위기의 한화 야구 12:20 12
36294 '14경기째 무승' K리그1 대구, 짙어지는 강등…믿을 건 '세징야' 축구 12:20 13
36293 여자배구 대표팀, 세계 정상급 참가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출격 농구&배구 12:20 12
36292 '전설적인 포수' 몰리나, 친정팀 세인트루이스 임시 코치로 복귀 야구 12:20 13
36291 박승수는 아직 뉴캐슬 '1군'…에스파뇰 상대 비공식 선발 데뷔 축구 12:20 11
36290 뉴캐슬 감독 '이적 요구' 이사크 두고 "함께할 수 없다" 선언 축구 12:20 5
36289 '14경기째 무승' 대구 김병수 감독 "골 취소 아쉬움…잘 뛰었다" 축구 00:21 21
36288 2천500안타 LG 김현수 "기록보다 팀 승리에 만족" 야구 00:21 18
36287 '이승우 극장골' 전북, 안양에 2-1 승…K리그1 21경기 연속 무패(종합) 축구 00:21 24
36286 '아시아컵 첫 승' 안준호 감독 "압박 수비·속공 계획대로 됐다" 농구&배구 00:21 2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