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김주형, 프레지던츠컵 셋째날 1승 1패 합작

뉴스포럼

김시우-김주형, 프레지던츠컵 셋째날 1승 1패 합작

빅스포츠 0 70 09.29 12:20

인터내셔널팀, 미국팀에 7-11로 밀려…최종일 싱글매치서 역전 도전

김시우
김시우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김시우와 김주형이 남자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선전을 펼쳤지만, 미국팀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24 프레지던츠컵 포볼 경기에서 1승을 합작했지만, 포섬 경기에서 패해 인터내셔널팀에 승점 1을 보탰다.

한국과 일본, 호주, 캐나다 선수들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팀은 포볼 경기에서 1승 3패, 포섬 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승점 5-5로 맞섰던 인터내셔널팀은 미국팀에 중간 합계 7-11로 밀렸다.

인터내셔널팀은 대회 마지막 날 열리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열세를 따라잡아야 하는 힘든 상황에 놓였다.

김주형(왼쪽)과 김시우
김주형(왼쪽)과 김시우

[AP=연합뉴스]

이번 대회 들어 처음 호흡을 맞춘 김시우와 김주형은 포볼 경기에서 미국의 키건 브래들리-윈덤 클라크를 상대해 3홀을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29일 포볼 4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이 거둔 유일한 승리였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이어진 포섬 경기에서도 선전을 펼쳤다.

15번 홀까지 1홀 차로 뒤진 채 끌려가던 김시우-김주형 조는 16번 홀(파4)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김주형의 두 번째 샷이 그린에 못 미친 벙커 턱에 걸렸지만, 김시우가 멋진 로브 샷으로 버디를 잡아내 인터내셔널팀을 응원하는 갤러리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김시우의 로브 샷
김시우의 로브 샷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다시 동점을 만든 김시우는 아기가 잠든 듯한 제스처로 그린을 돌며 기쁨을 만끽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가 득점한 뒤 펼치는 골 세리머니였다.

그린을 돌며 기뻐하는 김시우
그린을 돌며 기뻐하는 김시우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하지만 미국팀은 18번 홀(파4)에서 패트릭 캔틀레이가 5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해 승점 1을 가져갔다.

인터내셔널팀에서는 애덤 스콧(호주)-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조가 브라이언 하먼-맥스 호마 조를 2홀 차로 꺾고 포섬 경기에서 유일한 승리를 거뒀다.

임성재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짝을 이룬 포볼 경기에서 캔틀레이-샘 번스 조에, 포섬 경기에서는 스코티 셰플러-러셀 헨리 조에 패해 승점을 보태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324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제주 축구 00:23 11
30323 김승기 물러난 프로농구 소노 감독에 '매직키드' 김태술(종합) 농구&배구 00:22 10
30322 적수가 없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잡고 여자배구 개막 9연승(종합) 농구&배구 00:22 11
30321 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일본 국제대회 27연승 '끝'(종합) 야구 00:22 11
30320 여자농구 BNK, KB 잡고 선두 질주…김소니아·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00:22 11
30319 [프로축구2부 PO 전적] 서울E 2-2 전남 축구 00:22 11
30318 한국 대파한 호주는 '하드콜' 찬성…"FIBA가 잘하고 있다" 농구&배구 00:22 11
30317 남자농구, 호주에 23점 차 대패…이현중 14점 9리바운드 분전 농구&배구 00:22 11
30316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이랜드와 1부 잔류 놓고 PO(종합) 축구 00:22 10
30315 NBA '신인류' 웸반야마는 높다…골든스테이트, 샌안토니오에 패 농구&배구 00:22 11
30314 미국, 프리미어12 동메달…베네수엘라에 6-1 완승 야구 00:22 11
30313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전남-이랜드 승자와 PO 축구 00:22 9
30312 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전북 나와!' 축구 00:21 9
30311 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농구&배구 00:21 10
30310 안준호 감독·이현중이 극찬한 '대학생' 문유현…"양동근 넘길" 농구&배구 00:21 1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