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첫 타이틀 방어전 1R 공동 42위…신지은 9위

뉴스포럼

유해란, LPGA 첫 타이틀 방어전 1R 공동 42위…신지은 9위

빅스포츠 0 174 2024.09.28 12:20
최송아기자
유해란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유해란의 1라운드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대회 첫날 중위권에 자리했다.

유해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438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8언더파 63타를 몰아친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유해란은 공동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상 수상의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이달 초 FM 챔피언십에서 트로피를 추가한 그는 이번 시즌 CME 글로브 포인트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 각각 4위, 상금 5위, 평균 타수 6위를 달리며 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타이틀 방어와 시즌 2승을 정조준한 이번 대회 첫날 1번 홀부터 경기한 유해란은 전반엔 버디와 보기 하나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에 2타를 줄이며 2라운드 희망을 밝혔다.

LPGA 투어에서 2018년과 2019년 1승씩을 올린 수완나뿌라는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단독 선두에 올랐고,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 4명이 한 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64타) 그룹을 형성했다.

콜롬비아의 아마추어 마리아 마린 등이 6언더파 65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신지은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9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1라운드 성적을 남겼고, 지은희는 공동 14위(4언더파 67타)에 올랐다.

이번 시즌 신인상 포인트 1위(679점)인 사이고 마오(일본)와 2022년 이 대회 우승자 지노 티띠꾼(태국), 2021년 챔피언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도 공동 14위다.

신인상 포인트 2위(625점)로 사이고를 추격하는 임진희는 강민지, 김아림, 렉시 톰프슨(미국) 등과 공동 27위(3언더파 68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양희영은 유해란, 김세영 등과 공동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2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릴리아 부(미국)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77위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958 쇄도하는 손흥민 "LAFC, 손흥민 영입 협상에 진전…토트넘은 이적 허용 의향" 축구 12:22 0
35957 두산 신인 내야수 박준순 "두산 왕조 다시 만들고 싶다"…루키 박준순의 당찬 포부 야구 12:22 0
35956 하나카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 총상금 3억원 하나카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 참가자 모집 골프 12:21 0
35955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흥국생명의 레베카 라셈 여자배구 흥국생명 레베카 입국…"강한 모습으로 코트에 설 것"(종합) 농구&배구 12:21 0
35954 PGA 투어 PO 출전권 도전에 나서는 김주형 PGA 투어 정규시즌 최종전, 8월 1일 개막…PO 티켓 마지막 기회 골프 12:21 0
35953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U-19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한국 U-19 남자배구, 핀란드에 2-3 석패…3연승 후 첫 패배 농구&배구 12:21 0
35952 다저스 김혜성 다저스 김혜성, 신시내티전 3타수 무안타…시즌 타율 0.304 야구 12:21 0
35951 KLPGA 투어 2주 휴식 후 재개…오로라월드 챔피언십 31일 개막 골프 12:21 1
35950 미트윌란의 수비수 이한범 이한범 풀타임 미트윌란, 쇠네르위스케에 6-2 역전승…시즌 첫승 축구 12:21 0
35949 클리블랜드 마무리 투수 에마누엘 클라세 MLB 마무리투수 클라세, 스포츠 도박 혐의로 출장 정지 처분 야구 12:21 0
35948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에서 티샷하는 김효주. 링크스 공략 해법 터득한 김효주, 영국에서 메이저 우승 도전 골프 12:21 0
35947 팀글로리어스 선종협 대표(왼쪽)와 JNGK 남경우 상무. JNGK, 골프 트레이닝 전문 팀글로리어스와 협업 골프 12:21 0
35946 진옥동 회장에게 사인이 들어간 다우 챔피언십 18번 홀 깃발을 전달하는 이소미. LPGA 투어 이소미 '민모자' 벗었다…신한금융그룹과 후원 계약 골프 12:20 0
35945 콜드플레이 콘서트장 카메라에 포착된 메시 부부 콜드플레이 美공연장 '키스캠'에 메시 부부 포착…관객들 환호 축구 12:20 0
35944 더스티 베이커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한 니카라과 대표팀 [니카라과 야구협회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76세 베이커 감독, WBC 니카라과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 야구 12:20 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