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달러부터 경매' 오타니 50-50 홈런공 놓고 법정 다툼

뉴스포럼

'50만달러부터 경매' 오타니 50-50 홈런공 놓고 법정 다툼

빅스포츠 0 109 09.27 12:21
시즌 50호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도는 오타니 쇼헤이
시즌 50호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도는 오타니 쇼헤이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즌 50호 홈런공을 놓고 법정 다툼이 벌어졌다.

미국 ESPN은 관중석에서 자기가 먼저 공을 잡았는데 다른 관중이 이를 훔쳐 갔다며 경매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플로리다주 법원에 접수됐다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시즌 50호 홈런을 터트려 50홈런-50도루 고지를 정복했다.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을 잡은 이는 플로리다 출신의 크리스 벨란스키다.

벨란스키는 공을 잡은 뒤 미국 뉴저지 소재 경매 업체인 골딘 옥션에 이를 넘겼다.

공이 경매에 부쳐질 경우 시작가는 50만 달러(약 6억6천만원)이며, 450만 달러(약 59억원)를 내면 경매 마감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즉시 구매할 수 있다.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사람은 18세로 알려진 맥스 매터스다.

자신이 먼저 잡은 공을 벨란스키가 빼앗아 갔다고 주장하는 매터스는 벨란스키에 대한 폭행 혐의까지 주장하고 있다.

이들의 가처분 신청에도 골딘 옥션은 예정대로 경매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골딘 옥션은 ESPN에 "소송이 제기된 사실을 알고 있으며,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분석한 결과 경매를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324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제주 축구 00:23 11
30323 김승기 물러난 프로농구 소노 감독에 '매직키드' 김태술(종합) 농구&배구 00:22 10
30322 적수가 없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잡고 여자배구 개막 9연승(종합) 농구&배구 00:22 11
30321 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일본 국제대회 27연승 '끝'(종합) 야구 00:22 11
30320 여자농구 BNK, KB 잡고 선두 질주…김소니아·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00:22 11
30319 [프로축구2부 PO 전적] 서울E 2-2 전남 축구 00:22 11
30318 한국 대파한 호주는 '하드콜' 찬성…"FIBA가 잘하고 있다" 농구&배구 00:22 11
30317 남자농구, 호주에 23점 차 대패…이현중 14점 9리바운드 분전 농구&배구 00:22 11
30316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이랜드와 1부 잔류 놓고 PO(종합) 축구 00:22 10
30315 NBA '신인류' 웸반야마는 높다…골든스테이트, 샌안토니오에 패 농구&배구 00:22 11
30314 미국, 프리미어12 동메달…베네수엘라에 6-1 완승 야구 00:22 11
30313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전남-이랜드 승자와 PO 축구 00:22 9
30312 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전북 나와!' 축구 00:21 9
30311 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농구&배구 00:21 10
30310 안준호 감독·이현중이 극찬한 '대학생' 문유현…"양동근 넘길" 농구&배구 00:21 1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