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와 연락 끊은 외국 선수 스톡스, KBL서 2시즌 자격정지

뉴스포럼

소노와 연락 끊은 외국 선수 스톡스, KBL서 2시즌 자격정지

빅스포츠 0 92 09.20 00:20
이의진기자
자넬 스톡스
자넬 스톡스

[프로농구 고양 소노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갑작스럽게 연락을 끊어 프로농구 고양 소노를 당황케 한 외국 선수 스톡스가 KBL로부터 2시즌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KBL은 19일 오후 제30기 제2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스톡스에게 2시즌 자격정지 징계를 부과하고, 그와 관련된 외국·국내 에이전트는 경고 조처하기로 했다.

KBL의 이런 결정은 소노가 구단과 합의를 지키지 않은 스톡스에 대한 징계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소노는 11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같은 날 김포국제공항에서 합류하기로 한 스톡스는 약속한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선수 측은 팀 합류를 앞두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인 걸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러 차례 합류 시점을 자꾸 미뤄오다 마지막으로 합의한 시점까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소노는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심해 D.J. 번스와 새로 계약했다.

미국 테네시대학 출신 스톡스는 키 201㎝, 몸무게 115㎏의 빅맨이다.

2014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35순위 지명을 받아 멤피스 그리즐리스, 마이애미 히트, 덴버 너기츠를 거치며 총 28경기에 출전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중국프로농구에서 활약하다가 영화 사업을 위해 한동안 코트를 떠났다. 소노와 계약하며 코트로 돌아오는 듯했으나 갑작스러운 연락 두절로 복귀가 무산됐다.

스톡스는 원주 DB에서 뛰는 센터 치나누 오누아쿠 이후 처음으로 선수단 미합류로 두 시즌 자격정지를 받은 외국 선수가 됐다.

올 시즌 DB의 골밑을 지키는 오누아쿠도 2020년 DB와 재계약을 체결한 뒤 합류하지 않아 두 시즌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KBL은 선수의 귀책 사유로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할 경우 재정위에 회부해 징계한다.

2015년 동부(현 DB)에 지명된 후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한 다쿼비스 터커는 '선수자격 상실' 징계를 받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346 [PGA 최종순위] RSM 클래식 골프 12:22 3
30345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야구 12:22 3
30344 이재성, 분데스리가 2경기 연속 득점포…친정팀 킬 상대 헤더골 축구 12:22 3
30343 [LPGA 최종순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골프 12:22 3
30342 KT알파쇼핑, 배정대·박영현 선수와 야구 꿈나무 후원금 야구 12:22 3
30341 한국 여자골프, LPGA 투어 2024시즌 3승…13년 만에 최소 승수 골프 12:21 3
30340 이운재, 김상식 감독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GK 코치로 합류 축구 12:21 3
30339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12:21 3
30338 맨유, 아모링 감독 데뷔전서 승격팀 입스위치와 1-1 무승부 축구 12:21 3
30337 KBO 수비상 포수 부문 박동원…김혜성·박찬호 2년 연속 수상 야구 12:21 3
30336 KIA 김도영 '트로피 수집' 시작…KBO 시상식 26일 개최 야구 12:21 3
30335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12:21 3
30334 EPL 16위로 처진 레스터시티, 쿠퍼 감독과 5개월 만에 결별 축구 12:21 3
30333 안나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공동 5위…우승은 티띠꾼(종합) 골프 12:21 3
30332 마지막 홀서 42억원짜리 버디 티띠꾼, 하루에 70억원 벌었다 골프 12:20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