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키움, 강병식 타격코치 말소…분위기 쇄신 차원

뉴스포럼

'4연패' 키움, 강병식 타격코치 말소…분위기 쇄신 차원

빅스포츠 0 653 2023.04.12 00:24

타율·홈런 9위…두산전 앞두고 충격파

경기 지켜보는 키움 홍원기 감독
경기 지켜보는 키움 홍원기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근 4연패에 빠진 키움 히어로즈가 강병식 타격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키움은 11일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강 코치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메인 타격 코치는 오윤 타격보조코치가 맡는다.

지난 시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던 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 답답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10일까지 3승 5패로 7위까지 떨어졌다.

최근엔 4연패 늪에 빠지며 하위권으로 처졌다.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침체한 타선에서 찾을 수 있다.

키움은 10일까지 8경기에서 팀 타율 9위(0.228), 팀 홈런 9위(1개)에 그쳤다. 잔루는 72개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편안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만 홍 감독은 중심타자 이정후의 부진에 관해선 선을 그었다.

홍 감독은 "이정후는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시즌 초반 몇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달라진 건 전혀 없다"며 "타구의 속도도 떨어지지 않았다. 단지 몇몇 타구가 안타로 연결되지 않았을 뿐"이라고도 했다.

홍 감독은 이날도 이정후를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배치했다.

지난 시즌 타격 5관왕을 차지하며 키움 타선을 이끌었던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208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그는 올 시즌 초반 허리 통증으로 컨디션이 떨어졌고, 통증 여파는 고스란히 개인 성적에 반영됐다.

다만 이정후는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지난 8일 NC 다이노스전에선 5타수 3안타를 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548 K리그1 강원, 측면 수비수 최정훈 영입 축구 18:20 3
31547 소렌스탐, 국제골프연맹 회장 재연임…2026년 말까지 임기 골프 18:20 3
31546 KBO 최고 몸값 외인은 네일·로하스·에레디아…180만 달러 야구 12:21 8
31545 AP 올해의 여자 선수에 WNBA 최고 스타 클라크 농구&배구 12:21 8
31544 K리그1 포항, 주장 완델손과 재계약 '크리스마스 선물' 축구 12:21 8
31543 MLB, 심판협회와 단체협약 합의…로봇심판 도입 급물살 야구 12:20 8
31542 골프위크 선정 올해 LPGA 10대 뉴스 1위는 리디아 고 금메달 골프 12:20 8
31541 충북 골프장 45곳 잔류농약 검사 결과 '안전' 골프 12:20 8
31540 정관장 부키리치, 아웃사이드히터로 포지션 변경 등록 농구&배구 12:20 8
31539 전 맨시티 음와루와리, 짐바브웨협회장 후보 자격 미달에 이의 축구 12:20 8
31538 한화, 새해에는 새 구장서…역대 홈 이전 첫 해 성적 살펴보니 야구 12:20 8
31537 '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 징계 종료…"27일 출전 가능" 축구 12:20 8
31536 맨유 아모링 감독 "래시퍼드 결장은 기량 저하 때문" 축구 12:20 7
31535 암스테르담 '이스라엘 축구팬 폭행' 가해자들 징역형 축구 06:20 9
31534 김연경 분전했지만…'부상 병동' 흥국생명, 3연패 악몽 농구&배구 00:21 1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