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잡이 케인,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가장 중요한 건 우승"

뉴스포럼

골잡이 케인,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가장 중요한 건 우승"

빅스포츠 0 179 08.28 12:20
이의진기자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한 해리 케인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한 해리 케인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특급 골잡이' 해리 케인이 유럽 프로축구 최다 득점자에게 주는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

케인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23-2024시즌 유러피언 골든슈 트로피를 받았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유럽 각국의 최상위 리그에서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6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4회 수상했다.

2020-2021·2021-2022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지난 시즌에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이 상을 받았다.

케인은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에서 36골을 폭발해 처음으로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각종 공식 대회를 모두 합치면 45경기에서 44골을 쓸어 담았다.

이전까지 분데스리가에서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자가 나온 건 1969-1970시즌과 1971-1972시즌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각각 38골, 40골을 넣은 '축구 전설' 게르트 뮐러와 레반도프스키뿐이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간판 골잡이이자 주장이기도 한 케인은 "내 경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온 건 큰 발걸음이었다. 내 인생에서 최고의 결정 중 하나였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내 경력 중 최고 단계에 오른 것 같다"며 "더 많은 골을 넣고, 더 많은 어시스트를 만들고, 더 많은 경기를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케인은 아직 선수 경력 중 리그나 UCL 등 주요 대회 우승이 없다.

케인은 "가장 중요한 건 타이틀을 따내는 거다. 작년에 팀이 원하는 수준의 성취를 이루지 못한 걸 우리는 안다"며 "우리는 팀으로서 (우승이라는) 성공에 굶주려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좋은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365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0:21 5
30364 [영상] "홍명보호는 지금"…베테랑 축구기자의 현장 취재기 축구 00:21 5
30363 최동원기념사업회, '힘내라' 응원 현수막 교토국제고에 전달 야구 00:21 5
30362 결핵 치료 2년 만에 MLB 타격왕 차지한 카티 별세…향년 85세 야구 00:21 5
30361 프로야구 삼성 KS행 이끈 김헌곤, 2년 총액 6억원에 잔류 야구 00:21 5
30360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0:21 5
30359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0:21 5
30358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0:21 5
30357 박사과, 골프존 G투어 믹스트컵 우승…남녀 통합 챔피언 골프 00:20 5
30356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0:20 5
30355 '예비 토트넘' 양민혁 "롤모델은 당연히 손흥민…스피드 자신" 축구 00:20 5
30354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0:20 5
30353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0:20 5
30352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0:20 5
30351 여자농구 삼성생명, 김단비 부진한 우리은행 잡고 5연승 농구&배구 00:20 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