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대표 철각은 광주 정호연…석달 연속 '활동량 탑5'

뉴스포럼

K리그1 대표 철각은 광주 정호연…석달 연속 '활동량 탑5'

빅스포츠 0 130 08.20 12:21
안홍석기자
광주FC 정호연
광주FC 정호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중원의 핵' 정호연(23)이 리그에서 가장 꾸준하게 많이 뛰는 선수로 나타났다.

2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2024시즌 월별 활동량 데이터' 자료를 보면 정호연은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이 부문 순위표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2위 안에 들었다.

정호연은 지난 5월 치러진 11~15라운드에서 총 67.53㎞를 달려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어 6월 16~20라운드에선 총 59.28㎞를 뛰어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오베르단(59.53㎞)에 이은 2위에 자리했다.

정호연의 허파는 여름 들어서도 전혀 지치지 않았다.

7월 치러진 21~25라운드에서 정호연은 59.97㎞를 달려 2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이 순위표 5위 안에 석 달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건 정호연 뿐이다.

달리는 정호연
달리는 정호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호연은 활동량뿐 아니라 전술 이해도도 좋아 이정효 광주 감독의 사랑을 듬뿍 받는 선수다.

칭찬에 후한 편은 아닌 이 감독이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정호연을 두고 "사위 삼고 싶다. 돈도 많이 벌 것 같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2년부터 광주에서 뛰며 데뷔 시즌 팀의 K리그2 우승과 승격, 그리고 지난 시즌 3위 고공비행에 이바지한 정호연은 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A매치를 앞두고는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한편, 정호연은 주요 패스 지표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장을 삼등분했을 때 전방 3분의 1 지역에서 시작된 '공격지역 패스'의 성공 누적 횟수에서 정호연은 304회로 3위에 자리했다.

수원FC의 윙어 안데르손이 370회로 이 부문 1위, FC서울 풀백 최준이 309회로 2위였다.

'중앙지역 패스' 성공 횟수에서도 정호연은 2위(971회)의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오베르단이 1천96회로 이 부문 1위였고, 김천 미드필더 김봉수가 957회로 정호연의 뒤를 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386 대만야구대표팀 국빈급 대우…상금·격려금 130억원 이상 수령 야구 12:22 3
30385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셰플러·쇼플리·매킬로이 3파전 골프 12:22 3
30384 축구협회, FIFA·K리그와 협업…콘퍼런스 열어 기술철학 공유 축구 12:22 3
30383 호수프레·스윕승…방심위 "스포츠뉴스 언어 재정립해야" 야구 12:21 3
30382 호날두, 아시아챔피언스리그서 멀티골…머스크도 축하 전해 축구 12:21 3
30381 2025년 KBO리그 흥행카드로 떠오른 푸이그 vs 류현진 투타 대결 야구 12:21 3
30380 '일제 차 출입 금지' 골프장 대표, 모교에 장학금 4천만원 기탁 골프 12:21 3
30379 목수 출신 빅리거 부저, 역경 극복의 상징 '토니 C상' 수상 야구 12:21 3
30378 토트넘 또 악재…주축 골키퍼 비카리오, 발목 골절로 수술 축구 12:21 3
30377 키움은 왜 '23승 합작' 헤이수스·후라도 포기했을까 야구 12:21 3
30376 임시구장 사용 MLB 탬파베이, 더위 피해 홈경기 일정 변경 야구 12:21 3
30375 디애슬레틱 "김하성 MLB 샌프란시스코행 확신…단기 계약 전망" 야구 12:21 3
30374 우승 상금 56억원 LPGA 티띠꾼, 세계랭킹도 5위로 도약 골프 12:21 3
30373 일본인 투수 기쿠치, MLB 에인절스와 882억원에 3년 계약 야구 12:20 3
30372 3년 만에 키움으로 돌아오는 푸이그…류현진과 투타대결 성사 야구 12:20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