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베테랑 이경은(35)과 2년 더 동행한다.
WKBL은 신한은행이 이경은과 계약기간 2년, 연봉 총액 1억4천만원에 재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경은은 지난해 연봉(7천만원)에서 2배 늘어난 액수에 사인했다.
2022-2023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한채진 대신 이경은이 신한은행의 중심을 잡을 '맏언니'로 나선다.
선일여고 출신 이경은은 2006년 우리은행에서 데뷔해 금호생명-KDB생명 등을 거치며 리그 최정상급 가드로 성장했다.
2022-2023시즌에서는 정규리그 30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23분 32초를 뛰고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FA 선수들의 1차 협상 기간 원소속팀과 재계약한 선수는 이경은이 유일하다.
2차 협상 기간은 11~20일이다.
2차 협상 기간에는 1차 FA 대상자는 타 구단과, 2차 이상 FA 대상자는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