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최지만·배지환, 무안타 침묵…내야수 크루스는 골절상

뉴스포럼

피츠버그 최지만·배지환, 무안타 침묵…내야수 크루스는 골절상

빅스포츠 0 903 2023.04.10 12:21
피츠버그 최지만(왼쪽)
피츠버그 최지만(왼쪽)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츠버그의 파이리츠의 최지만(31)과 배지환(23)이 나란히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대수비로 나선 배지환은 1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053(19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배지환은 0.250(28타수 7안타)을 마크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상대 팀 마운드에 꽁꽁 묶였다. 팀 안타가 2개에 불과했다.

최지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인 우완 투수 마이클 코펙을 상대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 공으로 고개를 떨궜다.

1-0으로 앞선 6회 공격은 매우 아쉬웠다. 피츠버그는 2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최지만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배지환은 7회 2루 대수비로 출전한 뒤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날 피츠버그는 2회에 희생타로 얻은 1점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쓰러진 오네일 크루스(왼쪽)와 몸 싸움하는 선수들
쓰러진 오네일 크루스(왼쪽)와 몸 싸움하는 선수들

[AP=연합뉴스]

피츠버그는 팀 승리에도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주축 내야수 오네일 크루스가 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크루스는 6회 홈 쇄도를 하다 상대 팀 포수 세비 저발라와 충돌하면서 왼쪽 발목이 부러졌다.

저발라는 세리머니를 하듯 고통을 호소하는 크루스에게 소리를 질렀고, 이에 격분한 피츠버그 선수들이 벤치클리어링에 나서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피츠버그는 크루스의 부상 이탈로 내야 전력난에 놓였다. 내야와 외야 수비를 모두 볼 수 있는 배지환은 출전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243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앞두고 인터뷰하는 표승주 여자배구 표승주, 17일 진주 국제대회서 국가대표 은퇴식 농구&배구 12:21 0
36242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한 토마스 뮐러 '뮌헨 레전드' 뮐러, MLS 밴쿠버와 계약…"우승하려고 왔다" 축구 12:21 0
36241 에디 다니엘과 김건하 SK 다니엘·현대모비스 김건하, KBL 연고선수 제도로 프로 직행 농구&배구 12:21 0
36240 2024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젠 파월 메이저리그 최초 여성 심판 탄생…파월, 이번 주말 데뷔 야구 12:21 0
36239 [영상] [영상] '굿바이 토트넘, 헬로 LA'…손흥민, LAFC로 전격 이적 축구 12:21 0
36238 2025 박신자컵 안혜지·김소니아·김단비 각 팀 농구 대표선수 박신자컵 총출동 농구&배구 12:21 0
36237 NC다이노스 응원하는 창원시소상공인연합회 "NC다이노스 창원에 머물 수 있게"…소상공인들, NC파크 캠페인 야구 12:20 0
36236 7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 LAFC, 손흥민 영입 공식 발표…2029년 6월까지 연장 옵션(종합2보) 축구 12:20 0
36235 계약서에 사인하는 롯데 새 외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 프로야구 롯데, 새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 영입…데이비슨 방출 야구 12:20 0
36234 승리 환호하는 오승환과 이승엽 '끝판대장' 오승환 은퇴, 2006년 WBC 4강 신화 멤버 모두 퇴장 야구 12:20 0
36233 보스턴 레드삭스와 1억3천만달러에 8년 연장 계약을 맺은 로만 앤서니 MLB 보스턴, 고작 46경기 뛴 신인과 1천800억원에 8년 계약 야구 12:20 0
36232 뉴캐슬 이긴 '팀K리그' 선수단, 애장품 기부 경매 축구 12:20 0
36231 LA 다저스, 램스, 클리퍼스 등의 댓글이 달린 손흥민 LAFC 입단 발표 게시물 "웰컴 투 LA!" 손흥민 합류에 지역 구단 '종목 불문' 축하 행렬 축구 12:20 0
36230 이동은의 호쾌한 드라이버 스윙. KLPGA 장타여왕 이동은 "내년 LPGA 메이저 모두 참가하고 싶다" 골프 12:20 0
36229 '손흥민 둥지' LAFC는 어떤 팀…2018년 MLS 합류한 신흥 강호 축구 00:21 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