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대형 악재…최형우, 내복사근 부상 진단

뉴스포럼

KIA 대형 악재…최형우, 내복사근 부상 진단

빅스포츠 0 65 08.09 00:21
김경윤기자

복귀까지 한 달 걸릴 수도…최고령 타점왕 도전도 '경고불'

KIA 타이거즈 최형우
KIA 타이거즈 최형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프로야구의 다양한 기록을 갈아치웠던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타자 최형우(40)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KIA 관계자는 8일 통화에서 "최형우는 최근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느껴 병원 검진을 받았고,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최형우는 2주 후 재검진하기로 했으며, 재검진 결과에 따라 복귀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통상 내복사근 손상 부상은 회복까지 약 한 달 정도가 걸린다.

회복 추이를 살펴봐야 하지만, 최악의 경우 장기 이탈도 고려해야 한다.

최형우는 올 시즌 KIA 타선에서 기둥 역할을 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4번 지명타자로 타선의 무게중심을 잡았다.

그는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 19홈런, 93타점의 성적을 냈다.

KIA로선 큰 타격을 받게 됐다.

최형우가 이어온 '기록 행진'에도 브레이크가 걸렸다.

그는 지난해 KBO리그 역대 최다 2루타(현 511개) 1위, 최다 타점 1위(현 1천635점)에 올랐고, 올해엔 최다 루타 1위(현 4천151루타) 자리를 꿰찼다.

최형우가 안타, 타점을 올릴 때마다 경신됐던 KBO리그 관련 부문 기록은 잠시 멈춰 서게 됐다.

역대 최고령 타점왕 수상 도전에도 경고 불이 켜졌다.

최형우는 현재 KBO리그 타점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89점)과는 4점 차다.

부상 이탈이 길어지면 1위를 내줄 수도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386 대만야구대표팀 국빈급 대우…상금·격려금 130억원 이상 수령 야구 12:22 5
30385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셰플러·쇼플리·매킬로이 3파전 골프 12:22 4
30384 축구협회, FIFA·K리그와 협업…콘퍼런스 열어 기술철학 공유 축구 12:22 4
30383 호수프레·스윕승…방심위 "스포츠뉴스 언어 재정립해야" 야구 12:21 5
30382 호날두, 아시아챔피언스리그서 멀티골…머스크도 축하 전해 축구 12:21 5
30381 2025년 KBO리그 흥행카드로 떠오른 푸이그 vs 류현진 투타 대결 야구 12:21 4
30380 '일제 차 출입 금지' 골프장 대표, 모교에 장학금 4천만원 기탁 골프 12:21 4
30379 목수 출신 빅리거 부저, 역경 극복의 상징 '토니 C상' 수상 야구 12:21 5
30378 토트넘 또 악재…주축 골키퍼 비카리오, 발목 골절로 수술 축구 12:21 4
30377 키움은 왜 '23승 합작' 헤이수스·후라도 포기했을까 야구 12:21 4
30376 임시구장 사용 MLB 탬파베이, 더위 피해 홈경기 일정 변경 야구 12:21 4
30375 디애슬레틱 "김하성 MLB 샌프란시스코행 확신…단기 계약 전망" 야구 12:21 5
30374 우승 상금 56억원 LPGA 티띠꾼, 세계랭킹도 5위로 도약 골프 12:21 4
30373 일본인 투수 기쿠치, MLB 에인절스와 882억원에 3년 계약 야구 12:20 4
30372 3년 만에 키움으로 돌아오는 푸이그…류현진과 투타대결 성사 야구 12:20 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