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LG에 신승…2위 그룹 2경기 차 추격

뉴스포럼

프로야구 두산, LG에 신승…2위 그룹 2경기 차 추격

빅스포츠 0 105 08.07 00:21
김경윤기자

김택연, 살얼음판 승부서 1⅔이닝 무실점 세이브

김택연 격려하는 이승엽 감독
김택연 격려하는 이승엽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4위 두산 베어스가 '한 지붕 라이벌' LG 트윈스를 접전 끝에 꺾고 2위 그룹을 가시권까지 추격했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2위 LG, 3위 삼성 라이온즈와 격차를 2경기까지 좁혔다. LG는 3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0-1로 밀리던 2회말 공격에서 대거 5점을 뽑아냈다.

강승호, 김기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이유찬이 희생번트를 시도했고, 상대 팀 야수 선택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정수빈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강승호가 홈을 밟았고 김재호가 연속 적시타를 치면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재러드 영이 볼넷을 얻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양석환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적시 2루타를 폭발해 5-1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4회초 한 점을 내줬지만 4회말 공격에서 다시 두 점을 더했다.

제러드의 볼넷과 상대 팀 수비 실책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은 뒤 허경민, 강승호, 이유찬이 소나기 안타를 퍼부으며 7-2로 달아났다.

LG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두산은 5회에 잘 던지던 선발 곽빈이 흔들리면서 두 점을 내줬고, 6회엔 이병헌이 2사 이후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면서 7-5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두산은 최승용을 구원 등판했으나 문보경에게 다시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7-6이 됐다.

두산은 7회 2사 1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8회 1사 2루에서 마무리 김택연을 조기 투입해 불을 껐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택연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5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진 신인 투수 김택연은 시즌 13세이브째를 따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386 대만야구대표팀 국빈급 대우…상금·격려금 130억원 이상 수령 야구 12:22 5
30385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셰플러·쇼플리·매킬로이 3파전 골프 12:22 5
30384 축구협회, FIFA·K리그와 협업…콘퍼런스 열어 기술철학 공유 축구 12:22 5
30383 호수프레·스윕승…방심위 "스포츠뉴스 언어 재정립해야" 야구 12:21 6
30382 호날두, 아시아챔피언스리그서 멀티골…머스크도 축하 전해 축구 12:21 5
30381 2025년 KBO리그 흥행카드로 떠오른 푸이그 vs 류현진 투타 대결 야구 12:21 4
30380 '일제 차 출입 금지' 골프장 대표, 모교에 장학금 4천만원 기탁 골프 12:21 4
30379 목수 출신 빅리거 부저, 역경 극복의 상징 '토니 C상' 수상 야구 12:21 5
30378 토트넘 또 악재…주축 골키퍼 비카리오, 발목 골절로 수술 축구 12:21 4
30377 키움은 왜 '23승 합작' 헤이수스·후라도 포기했을까 야구 12:21 4
30376 임시구장 사용 MLB 탬파베이, 더위 피해 홈경기 일정 변경 야구 12:21 4
30375 디애슬레틱 "김하성 MLB 샌프란시스코행 확신…단기 계약 전망" 야구 12:21 5
30374 우승 상금 56억원 LPGA 티띠꾼, 세계랭킹도 5위로 도약 골프 12:21 4
30373 일본인 투수 기쿠치, MLB 에인절스와 882억원에 3년 계약 야구 12:20 4
30372 3년 만에 키움으로 돌아오는 푸이그…류현진과 투타대결 성사 야구 12:20 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