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의 당부 "양민혁, 전반기만큼 더 잘하고 합류해!"

뉴스포럼

토트넘 감독의 당부 "양민혁, 전반기만큼 더 잘하고 합류해!"

빅스포츠 0 155 08.01 00:22
이영호기자

"후반기에 활약을 이어가고 소속팀에 최선 필요"

경기장 들어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기장 들어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입장해 있다. 2024.7.3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내년 1월 '젊은피 공격수' 양민혁(강원)을 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지 포스테클루 감독이 양민혁에게 냉정한 충고를 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4-3 승리를 지휘하고 난 뒤 "좋은 경기를 했지만, 어려운 요소가 많았다"라며 "훈련 강도를 높인 터라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한창 컨디션이 좋았을 때 볼 수 있는 움직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하고자 하는 플레이는 나왔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6만3천여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왔는데 멋진 골이 나왔고,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한 것 같다"라며 "입국 첫날부터 환대받았는데, 축구를 통해 돌려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관심은 토트넘 입단을 앞둔 양민혁에게 쏟아졌고,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매의 눈'으로 지켜봤다.

멋진 활약 보인 손흥민
멋진 활약 보인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 2골을 넣고 교체된 손흥민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4.7.31 [email protected]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다소 냉정하게 대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중요한 건 우리의 경기였다. 그래서 상대 선수에게 많은 관심을 두지 않았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그러나 "양민혁이 K리그1 전반기에 좋은 활약을 했다. 후반기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지금 소속팀에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민혁의 기용 계획은 팀에 합류한 뒤 충분히 이야기할 시간이 있다"라며 "전반기만큼 혹은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팀에 합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민혁
양민혁 '다시 한번 슛'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 팀 K리그 양민혁이 슛하고 있다. 2024.7.31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388 길어지는 정몽규의 고민…"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 달라져" 축구 18:20 26
30387 광주시 추경안 예결위 통과…광주FC 지원금 10억원 삭감 축구 18:20 28
30386 대만야구대표팀 국빈급 대우…상금·격려금 130억원 이상 수령 야구 12:22 29
30385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셰플러·쇼플리·매킬로이 3파전 골프 12:22 27
30384 축구협회, FIFA·K리그와 협업…콘퍼런스 열어 기술철학 공유 축구 12:22 28
30383 호수프레·스윕승…방심위 "스포츠뉴스 언어 재정립해야" 야구 12:21 29
30382 호날두, 아시아챔피언스리그서 멀티골…머스크도 축하 전해 축구 12:21 29
30381 2025년 KBO리그 흥행카드로 떠오른 푸이그 vs 류현진 투타 대결 야구 12:21 26
30380 '일제 차 출입 금지' 골프장 대표, 모교에 장학금 4천만원 기탁 골프 12:21 28
30379 목수 출신 빅리거 부저, 역경 극복의 상징 '토니 C상' 수상 야구 12:21 11
30378 토트넘 또 악재…주축 골키퍼 비카리오, 발목 골절로 수술 축구 12:21 10
30377 키움은 왜 '23승 합작' 헤이수스·후라도 포기했을까 야구 12:21 11
30376 임시구장 사용 MLB 탬파베이, 더위 피해 홈경기 일정 변경 야구 12:21 9
30375 디애슬레틱 "김하성 MLB 샌프란시스코행 확신…단기 계약 전망" 야구 12:21 9
30374 우승 상금 56억원 LPGA 티띠꾼, 세계랭킹도 5위로 도약 골프 12:21 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