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사이클링히트에 양현종 완투승…7연승 KIA 선두 굳히기

뉴스포럼

김도영, 사이클링히트에 양현종 완투승…7연승 KIA 선두 굳히기

빅스포츠 0 97 07.24 00:21
천병혁기자
사이클링 히트 환호하는 김도영
사이클링 히트 환호하는 김도영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6회말 1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4.7.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20)이 사이클링 히트를 터뜨리는 가운데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KIA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김도영과 양현종이 공수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8-1로 승리했다.

이로써 7연승을 질주한 KIA는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선발 양현종이 호투하는 가운데 김도영이 다시 한번 맹타를 휘두른 경기였다.

김도영은 안타와 2루타, 3루타에 이어 홈런까지 차례로 터뜨리며 올 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KIA는 1회말 김도영의 내야안타 등으로 무사 만루에서 최형우가 2타점 중전안타,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날려 김도영은 5회말 1사 후에는 좌중간 3루타를 치고 나갔다.

KIA는 계속된 공격에서 나성범과 최원준, 김태군이 차례로 적시타를 날려 6-0으로 달아났다.

사이클링 히트 꽃다발 받은 김도영을 축하하는 양현종
사이클링 히트 꽃다발 받은 김도영을 축하하는 양현종

(광주=연합뉴스)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6회말에 네 타석 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KIA 김도영이 꽃다발을 받고 양현종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4.7.23 [KIA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NC는 6회초 서호철이 솔로홈런을 날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IA는 6희말 김도영이 통렬한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자신의 생애 첫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하며 8-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시즌 25호 홈런을 날린 김도영은 부문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마운드에서는 양현종이 올 시즌 두 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양현종은 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이끌며 개인 통산 15번째 완투 경기를 펼쳤다.

양현종은 직전 등판인 지난 17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9-5로 앞선 5회 2아웃에서 교체되며 벤치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으나 이날 완투승으로 자신의 진가를 재확인시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418 KIA 김도영, 데뷔 3년 만에 MVP 영예…101표 중 95표 싹쓸이 야구 00:23 2
30417 구단주 만난 경남FC 이을용 신임 감독 "내년 1부리그 복귀" 다짐 축구 00:23 2
30416 사우디 알아흘리, 가장 먼저 ACLE 16강행…알아인 꺾고 5연승 축구 00:22 3
30415 두산 마무리 김택연, 신인왕 영예…101표 중 93표 독식 야구 00:22 3
30414 손준호 영입한 최순호 "지금도 출전 문제없어…윤리문제 유념" 축구 00:22 3
30413 '파즐리 36점' 삼성화재, 2연패 탈출…기업은행 6연승 행진(종합) 농구&배구 00:22 1
30412 PSG 이강인 vs 뮌헨 김민재…13년 만의 코리안더비 승자는 축구 00:22 2
30411 프로 데뷔 앞두고 다저스 감독 칭찬받은 김택연, 신인왕 등극 야구 00:22 2
30410 KPGA 투어 버디왕은 장유빈…21개 대회에서 335개 골프 00:22 1
30409 '빅토리아 20점' 기업은행, 도공 꺾고 6연승…2위로 도약 농구&배구 00:22 2
30408 MVP 김도영 "올해 점수는 수비 때문에 80점…팬들 땜시 살아" 야구 00:22 1
30407 두산, 새 외국인 타자 케이브 영입…올해 MLB 123경기 뛴 외야수 야구 00:22 2
30406 [프로배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00:21 2
30405 두산 마무리 김택연, 신인왕 영예…101표 중 93표 독식 야구 00:21 1
30404 [AFC축구 전적] 울산 1-3 상하이 축구 00:21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